우부메의 여름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이미 국내에도 소개되어 몇 권이나 출간된 교코쿠도 시리즈. 그 중 첫 번째 이야기인 <우부메의 여름>이 영화로 만들어졌었다는 걸 뒤늦게 알고 찾아봤다. 교코쿠도를 어떤 배우가 맡았을까라는 궁금증이 가장 컸는데 츠즈미 신이치가 맡았다는 걸 보고는 '제법 잘 어울리네'라는 생각을 했었다. 책을 보면서도 교코쿠도의 장광설에 다소 기가 눌렸는데 영화 속에서도 역시 엄청난 대사량. 츠즈미 신이치가 아니었으면 어떤 배우가 소화했을까 싶어지기도. 의외로 아는 배우들이 많이 출연해서(특히 에노키즈 역을 맡은 아베 히로시와 잠깐 출연한 시노하라 료코) 알아보는 재미도 쏠쏠했던.

 원작과 거의 비슷한 스토리지만 시간 관계상 생략을 해서 그런지 소설보다는 긴장감이나 공포감이 덜했던 것 같다. 듣기로는 츠즈미 신이치 주인공으로 해서 <망량의 상자>또한 영화화했다고 하는데 그건 어떤 느낌일까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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