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불임 클리닉의 부활
가이도 다케루 지음, 김소연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10월
품절


"고급 관료 나리들은 컬트 교단 신자들 같아요. 교회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안 나오고, 외부 목소리에는 귀도 기울이지 않으며 두 눈을 꼭 감고는 자기 안의 이상향에 빠져 있는 사람들말이에요. 그 결과 자기 아닌 다른 세계야 어찌 되든 상관할 바 아니라는, 외부 세계에 대한 광신도적인 공격성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정말 똑같죠."
"그렇게 몰아붙이지 마. 관료들도 그들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법률이나 조례, 통달 같은 기회주의적인 무기를 이용해서 세상을 좋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믿고 싶다고."-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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