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썸 모이스트 솔루션 24Hr 아쿠아 젤크림 - 50ml
인코이
평점 :
단종



 마침 사용하고 있던 수분크림(켈리워터 버치 하이드로 수딩젤)이 똑 떨어져서 수분크림 하나 사야지하고 벼르고 있던 차에 타 사이트에서 테스터가 되서 베리썸의 24hr 아쿠아 젤크림을 사용하게 됐어요. 베리썸이라는 브랜드는 처음 접해봤는데 소개서를 읽어보니 항산화기능을 가진 제품이더군요. 같이 온 소개서를 샤르륵 읽어보고 드디어 사용 시작. 

 먼저 제 피부는 T존은 지성이고, U존은 건성인 복합성, 민감성 피부를 갖고 있어요. 봄에는 괜찮았는데 날씨가 더워지니까 자꾸 피지분비량이 많아져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게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이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볼부분이 유독 건조해져서 거칠거칠한 느낌. (이건 어떻게 필링을 해도 소용이 없더군요.) 그런 상태에서 요 제품을 사용하게 됐는데, 일주일 정도 사용한 뒤에는 피부가 한결 촉촉해졌어요. 지난 번 켈리워터 수딩젤은 여름에 냉장고에 넣어놓고 사용했는데, 이 제품은 신기하게도 그냥 실온에 냅뒀는데도 꽤 시원한 느낌이 들더군요. 어떤 수분크림은 말이 수분크림이지 바르고 나면 답답한 느낌이 들기 일쑤인데, 이 제품은 바를 때는 약간 팩하는 느낌이 나는데 금방 스며들어서 부드러운 피부를 느낄 수 있었어요. 사용 전에 피부 트러블이 갑자기 좀 심해져서 거울 볼 때마다 짜증이 났었는데, 이 제품 사용하고나서는 한층 피부가 진정되서 깜짝 놀랐어요. 일주일 정도 사용한 지금의 피부는 한결 안정됐을뿐만 아니라 새로운 뾰루지도 생기지 않는 상태.

 예상외로 대만족!이라고 마무리를 하고 싶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에 대해서도 지적을 하고 갈께요. 일단 케이스가 좀 아쉽네요. 디자인 자체는 이쁜데 플라스틱으로 된 제품이다보니 유리제품보다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어요. 시원해보이는 느낌은 좋았지만 이왕이면 유리로 된 제품이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드네요. 하지만 케이스 문제를 제외하고는 제품 자체만으로 봤을 때는 대만족이예요. 젤과 크림 사이의 질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젤타입 혹은 크림타입의 수분제품을 사용하며 아쉬움을 느꼈던 분들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여름에 크림타입은 찐득거리거나 답답해서 싫다는 분들께도 괜찮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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