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파우더리 아이브로우
클리오
평점 :
단종



  원래도 화장에는 별 소질이 없지만 특히나 눈썹 그리는 건 고역이라 아침마다 눈썹 그리느라 엄청 고생하는데, 펜슬로 그리는 것보다 케익 타입으로 된 아이브로우로 그리는 게 편해서 쭉 케익 타입을 이용해왔어요. 그런데 케익 타입은 금방 자연스럽게 그릴 수는 있는데 아무래도 눈썹선을 예쁘게 빼기는 좀 곤란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간 에보니 펜슬을 겸용했는데 마침 케익 타입의 아이브로우를 다 쓰는 바람에(사실은 떨어뜨려서 깨먹은 바람에) 새로 하나 사야겠다하고 둘러보던 참에 이 제품을 만나게 됐어요.

  일단 외형적으로 봤을 때는 펜슬 타입이라 괜찮을까 싶었는데 다른 펜슬 타입의 아이브로우와 다르게 딱딱하지 않고 케익 타입의 아이브로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이 제품 사용하면서부터 케익형 아이브로우를 사용하고 눈썹 끝만 에보니 펜슬로 그려주던 시절에서 안녕~ 이제는 그냥 쓱쓱 이 제품으로 눈썹을 그려주고 뒤에 달린 브러쉬로 한 번 쓱쓱 해주면 자연스러우면서도 예쁘게 눈썹이 그려져요. (뭐 물론 가끔씩 기술 부족으로 눈썹을 짝짝이로 그릴 때도 있지만;)원래도 클리오의 제품들에 호감이 있었는데 이 제품으로 호감도가 더 올라갔어요. 가격은 쬐금 비싼 느낌도 있었지만 꽤 오래 쓸 것 같기도 하고, 케익형처럼 부서지지는 않을 것 같아 아깝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들었어요.

  덧) 새까만 머리라 원래 케잌 타입은 그레이 계열을 사용했었는데 이건 사고보니 모카브라운이라 살짝 당황했던. 근데 한 번 그려보니 그렇게 눈썹만 갈색으로 튀지 않아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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