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드라마의 제목 그대로 이 드라마에는 닥터 하우스가 등장한다. 환자들이 모두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까칠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다소 괴팍한 의사. 하지만 그런 성격과는 반대로 의학적인 능력은 뛰어나 병명을 알 수 없어 찾아온 사람들의 병의 원인을 찾아낸다. CSI가 증거를 쫓아 범인의 정체를 밝혀내는 이야기라면 HOUSE는 환자의 증세를 쫓아 병인의 정체를 밝혀낸다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듯. 1시즌 24편, 2시즌 24편, 3시즌 24편 2. 감상 Grey's anatomy가 병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사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드라마 HOUSE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찾아온 사람들의 병명을 밝혀내는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때문에 Grey's Anatomy보다는 좀 더 의학적인 내용이 많이 등장하고, 전문용어들도 많이 등장한다. 하지만 닥터 하우스가 맡고 있는 진단 의학과는 실질적인 수술을 하는 부서가 아닌 병의 원인을 밝혀내는 곳이기에 수술장면과 같은 자극적인(?) 장면들은 별로 등장하지 않는다. (하기사 수술장면은 Nip/Tuck을 따라갈 드라마가 없을 듯 싶지만) Grey's anatomy에서처럼 병원안에서 사람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등장하지만 HOUSE에서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의사들이 아니라 환자가 아닐까 싶다. 괴팍해보이는 하우스박사이지만 접하다보면 그 시니컬함까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3. 덧붙임 하우스박사의 이름은 사실 좀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그동안 접해온 주인공들의 이름과는 좀 동떨어진 느낌. 하지만 닥터 하우스가 셜록홈즈와 관계가 있다면 이야기는 좀 달라진다. Homes의 이름에서 모티브를 얻어 House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실제로 셜록 홈즈도 닥터 하우스도 약물 중독 증세를 겪고 있다. (둘 다 모두 증거를 객관화하여 진상을 파헤친다는 얘기는 할 것도 없겠고) 게다가 센스넘치게 하우스박사의 주소는 셜록홈즈의 주소인 221b. 그야말로 센스만점! 닥터 하우스 역으로 등장하는 휴 로리는 이 드라마로 2006년 골든글로브 TV부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사실 난 하우스박사의 푸른 눈동자와 까칠한 수염도 마음에 들지만 그보다 그의 유일한 친구인 윌슨과의 만담(?)도 꽤 마음에 든다. 괴팍한 하우스박사 만의 애정표현이란. ^^ 4.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