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외롭구나 - 김형태의 청춘 카운슬링
김형태 지음 / 예담 / 2004년 8월
구판절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하기 싫지만 해야만 하는, 내 앞에 주어진 현실을 기꺼이 모두 다 해치우는 자, 이것이 진정으로 자기 꿈을 실현할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꿈이 가장 추해질 때는, 현실 도피용으로 도용할 때입니다. -43쪽

학교란, 똑같은 교육환경 안에서 누가 그 획일화 세뇌교육을 뛰어넘어 우수한 소수가 되는가를 판가름하는 실험장입니다. 군계일학, 그러나 학교는 병아리들에게 훌륭한 닭이 되라고 가르치는 곳입니다. 아무리 우수한 학생이었다고 해도 학교의 지침대로만 공부해서 학이 된 위인은 없습니다. -53쪽

돈은,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이 심해지는 바닷물과 같은 것입니다. 망망대해, 마셔도 마셔도 끝이 없는 바닷물처럼 세상에 뿌려진 것이 돈입니다. 어딜가나 돈이 있습니다. 그러나 삶의 갈증을 그 바닷물로 해결하려 든다면 죽음에 이릅니다. 갈증을 달래주는 것은 바다와는 비교도 안 되는 작은 샘물이나 강물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인생은, 타는 갈증으로 망망대해를 표류하며 어딘가 샘이 있는 육지를 찾는 것과 같습니다. -62쪽

어떤 대가도 두려워 않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입니다. 이것이 이 세상에서 유일한 '안정된 직장'입니다. -68쪽

세상이 얼마나 불공평한지 다시 천천히 둘러보십시오. 단, 돈의 기준으로만 보지 말고, 돈을 떠나서 당신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모든 것을 차례대로 기준을 세워서 다시 비교해 보십시오. 그 수많은 다른 가치와 다른 기준에 모든 사람이 불평등할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모든 불평등의 합은 다시 평등입니다.
그러므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행복의 가치관을 내가 유리한 쪽으로 두고 사는 것입니다. 당신이 분명, 남들보다 앞선 출발점에 서 있는 분야가 있을 것입니다. -91쪽

세상은 아무 문제 없고, 아무런 한계도 없는 듯이 누군가에 의해서 오늘도 돌아가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보는 그 모든 한계는 당신이 파 들어간 깊고 깊은 우물입니다. 당신은 그 우물 속에서 "누가 날 여기에 처넣었어요"그러고 있고요. 당신이라면, 뭐라고 답해줄 수 있을까요? 답은 언제나 질문 안에 있습니다. -96쪽

인생에 성공은 뭐고 실패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 근본적인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돈을 많이 벌면 성공이고, 돈을 못 벌면 실패입니까? 높은 자리에 앉고 길을 갈 때면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면 성공이고, 아무리 자기 좋은 일 해도 남들이 인정 안 하면 실패한 인생입니까?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이미 실패한 인생입니다. -150쪽

새들은 날개를 타고나지만 인간은 상처받은 영혼에서 날개가 돋습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박탈당하고 박제당한 청춘에도 아직 퇴화되지 않은 날개가 있습니다. 박제당한 청춘에도 날개가 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현실의 무게 때문에 꼼짝 못하고 있지만, 정신이 살아 있고 영혼이 깨어 있는 청춘이라면 깊이 앓고 고뇌하여 언젠가 껍질을 깨고 아름답게 날아오를 것입니다. -198~9쪽

저는 일단 하기로 하면 무조건 최선을 다하고, 보통의 최선이라고 하는 수준에서 1센티미터 조금 더 합니다. 그럼 일을 부탁한 사람 입장에서는 항상 기대이상이지요. 이것이 제가 장르를 불문하고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248쪽

최선을 다하는 삶은 어떤 목적을 향한 전략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입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환경이, 기회가 받쳐주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사람 들으세요. 좋은 기회는, 내가 최선을 다할 때가 좋은 기회이고, 좋은 환경은 내가 최선을 다하는 그때가 좋은 환경인 것입니다. "저도 최선을 다했는데 안 됐어요"라는 말은 적어도 마흔이나, 일흔 살쯤에 하는 겁니다. 그 이전에 그런 말을 한다면 그건 무조건 엄살입니다. 왜냐하면 젊음에는 어떤 한계도 없거든요. -249쪽

게으른 사람은 사회의 경쟁이 무섭고 끔찍합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모든 경쟁은 게임입니다. 게임에 중독되지 않고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과정을 즐기면, 인생은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세상, 알고보면 그렇게 무서울 것도 없고, 또 땀이란 게 흘려보면 참, 살맛 나는 것입니다. -269쪽

행동은 없고, 고뇌만 있는 젊음음 껍데기입니다. 이것은 고민이 아니라 일종의 영악한 게으름입니다. -2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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