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방식으로 묶여 죽은 회사의 중역. 뒤이어 또다른 중역이 시체로 발견된다. 이에 본청에서 수사를 위해, 또 정치적인 수단으로 여성인 오키다가 임명되어 온다. 하지만 사건은 당췌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오키다의 조직운영도 수월치않은데... 과연 주인공 아오시마는 무사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굉장히 예전에 봤지만 <춤추는 대수사선 1편>은 꽤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사실 뭐 그렇게 교훈성이나 그런 건 없지만 재미만 생각한다면 후회없을 듯한 그런 내용.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주인공 아오시마와 그의 동료들의 이야기.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들이 흥미롭고 박진감넘쳤던 기억이 난다. 그 후로 5년 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도 역시나 재미있긴 하다. 그리고 이번엔 관료제의 구조에 대한 비판(?)도 담겨있어 그런 점들을 바라보는 것도 재미있었던 것 같다. 



  사실 딱히 꽃미남 배우가 등장하는 것도 아니라 관객들의 시선을 끌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락물로는 이정도면 손색이 없지않나 싶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원래의 작품인 TV 드라마를 보고 영화를 보면 더 재미있을 거라고 하지만 굳이 TV 드라마를 못본(나같은) 관객이라도 2시간 남짓한 시간을 즐기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을 듯. 조만간에 춤추는 대수사선 드라마를 본 뒤에 영화를 다시 볼까하고 생각중이다. 그럼 내가 놓친 재미들을 더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드라마를 보고 나서 영화를 봤더니 확실히 더 재미가 있었던 영화.
각 캐릭터들의 성격들도 영화보다는 더 개성있게 느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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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7-04-30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네르기 만땅 ㅎㅎㅎㅎ
둘 사이가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해버렸다면 재미가 없었을꺼예요 ㅎ
멀더와 스컬리 같은 동지애(?)가 더 보기 좋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