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시리즈에선 잠시 빠졌던 숀 코네리와 <골드핑거>를 찍은 가이 해밀튼이 다시 손을 잡고 찍은 영화. <골드핑거>보다는 좀 덜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제임스 본드는 밀수된 다이아몬드가 사라지자 이를 추적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몇 번의 위기를 넘긴 제임스 본드는 사건의 배후에 블로펠트가 있음을 알게 되고 겸사겸사(아내를 죽인 복수) 그를 처치한다. 하지만 이미 자신과 비슷한 분신을 여럿 만들어놓은 블로펠트. 그의 음모는 끝나지 않는데...



  이 영화를 끝으로 숀 코네리는 다시는 007을 찍지 않겠노라고 절래절래 했다지만 이후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으로 찾아온다. 물론, 그 때까지는 긴 텀이 있지만 가장 먼저 정든 제임스 본드와 잠시 안녕하기엔 짧은 시간이 아닐까 싶다. 다른 영화에서는 그래도 꽤 볼거리가 많았던 것 같은데 이 영화에서는 자동차 추격씬과 사막 추격씬을 제외하고 큰 볼거리가 없었던 것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야기도 기존의 시리즈와 크게 다른 점은 없는 것 같고. 약간 아쉬움은 남았지만 숀 코네리 덕분에 즐기면서 볼 수 있었다. 숀 코네리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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