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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토익 보카 - 토익 어휘 30일 완성
데이빗 조 (David Cho)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공부도 안하면서 문제집 욕심은 많아서 이것저것 단어장을 접해봤는데 이 책은 해커스의 이름만 믿고 샀다가 후회가 든 책이예요. 애초에 구입할 때 테이프가 별매인지 모르고 샀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더 들어서 그 점이 더 불만스러웠어요.
일단 책의 구성은 주제별로 분류되어 있기때문에 연관지어서 이해할 수 있는 구조라 그 점은 편한 것 같은데 어떤 파트에서 자주 출제되는가는 색깔이 있는 동그라미와 색깔이 없는 동그라미로 구분지어서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크게 구분이 안가는 느낌이었어요. 전 테이프를 사긴 좀 뭐해서 챔프스터디(www.ChampStudy.com)에 가서 mp3를 구했는데 요것도 무료 제공은 아니고 일정한 비용을 내야 구입이 가능한 구조더군요. mp3의 종류에 따라,비트의 유무에 따라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어서 그 점은 괜찮았어요. 다만 저같은 경우엔 예문없이 단어와 뜻만 나오는 걸로 구입했는데 2천원에 구입했어요. (예문까지 포함된 심화 mp3는 3천원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 그 외 다른 mp3도 1~2천원 가량 했어요) 근데 정작 들어보니까 파트 5~7에 대한 단어만 녹음되어 있더라구요. 정작 들으면서 암기해야할 부분은 LC부분이 아닐까 싶었는데 그 부분은 책에 쭉 나열만 되어 있고 mp3는 제공되지 않는. 게다가 발음기호도 없어서 난감하더군요.
책 사이즈는 핸디하다고 하기엔 좀 두께가 있고, 종이의 재질도 약간 번들거리는 재질(그렇다고 빛에 반사되서 눈이 부신 재질은 아니지만)이라 약간 무게가 있어서 들고 다니면서 보기엔 좀 팔이 아픈 느낌도. (이 책만 들고다니면서 보는 게 아닌지라.)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구입한 다른 출판사의 토익 단어장이 더 괜찮은 느낌이라 이 책엔 손이 잘 안가게 되네요. 세부적인 계획을 따로 짜지 않아도 정해진대로 외우면 되는 방식이고 매일매일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점, 그리고 예문들이 괜찮다는 점은 마음에 들지만 해커스란 네임벨류를 깎아먹는 단어책이 아닐까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