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희근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46쪽

남을 망치는 새

"물에 뛰어들면 수영은 저절로 배우게 돼. 네가 겪은 일을 그냥 써봐. 실제로 일어난 순서대로, 사실대로 말야. 멋지게 쓰려고 하지 말고 그저 일어난 일과 느낌을 쓰면 돼. 왜, 히치콕이 그래잖아. <휼륭한 플롯은 악당의 성격이 결정한다. 주인공의 공적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악당이니까.> ..."

 

136쪽 

농담이 태어나는 곳  


"자기가 익힌 기술을 전수해 주는 데 성공할 때 비로소 그 기술의 진정한 달인이 된다고 생각해요. 아버지가 늘 말씀하셨죠. <훌륭한 스승은 제자 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제자를 스승으로 바꾸어놓는 사람이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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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희근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264~265쪽

영화의 거장

"당신이 여기 온 건 호기심이 많기 때문이죠. 난 호기심 많은 사람이 좋아요. 내가 보기엔 그게 깨어 있는 사람의 첫번째 자질이라오. 자기 시대에 진행되는 일에 관심을 갖는 것 말이오. 그리고 숨겨진 것을 알고 싶어 하는 것."(중략) 우린 일생동안 평균 3분의 2에 이르는 시간을 상상의 세계 속에서 보낸다오.  영화, 책, 텔레비전, 컴퓨터 게임, 꿈들 속에서 말이오. 현실에 할애하는 시간이라고는 기껏 하루 몇 시간밖에 안 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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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Eternity
Peaceville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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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테마는 지금까지 내 삶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를 함께 했었다. 불면의 밤엔 그냥 아주 하얗게 지세우게 해 주는 재주를 가졌고, 임산부들은 절대로 태교를 위해서 들으면 되지 아니하는 아나테마. 언제고 이 앨범에 대해서 맨정신에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고 생각했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시기에 아주 빠르게 와 주었다.  

아나테마 공식 3집 앨범이다. 사이키델릭한 요소와 음향 이펙트, 나레이션... 

무엇보다 드라마틱하고 서정성 있는 어두운 멜로디 라인. 삶과 죽음에 대한 컨셉을 갖고 있는 앨범이다. 총 12부작으로 꾸며졌으며 다음과 같다.  

  1-1. Sentient    
 피아노와 아름다운 기타멜로디로 시작되는 앨범의 인트로. 삶의 희노애락, 생로병사를 아기의 탄생 울음소리로 암시.
 
 1-2. Angelica    
 슬프게 이어지는 보컬의 차분함. 새로운 삶의 탄생과 전생에 대한 회상?
 
 1-3. The Beloved    
 어쿠스틱 기타로 빠르고 힘차게 연주하며 보컬에는 힘이 들어감. 앞으로 나가야 할 의미를 잃었고 이곳을 떠날 때가 되었다고 한탄하듯 읊조리다가 강경하게 울부짖는다.
 
 1-4. Eternity (Part I)    
 여성 보컬이 삽입되었다. 가사에서 우리는 영원히 존재하는가? 라고 묻는다.
 
 1-5. Eternity (Part II)    
 서정적인 멜로디가 자뭇 허무하게까지 만드는 아름다운 곡 (내가 꼽는 최고)
 
 1-6. Hope    
 전체 중에서 곡이 가장 밝다.  (이 또한 내가 꼽는 최고)
 
 1-7. Suicide Veil    
 앞전에 희망을 말했다. 급작스러운 반전이다. 가장 극단적이고 어두운 시기.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 느끼게 되는 자살 충동.   
 
 1-8. Radiance    
 이 역시 허무주의에 쩔어 처절함.
 
 1-9. Far Away    
 초반부 잠깐 파이프 오르간 등장.
 
 1-10. Eternity (Part III)    
 삶의 위선과 운명에 대해 노래함.
 
 1-11. Cries On The Wind     
 어두운 베이스 라인 축처진 보컬... 땅 파고 들어갈 기세다.... 
 
 1-12. Ascension   

'우리는 영원히 존재하는가 (앨범의 제목이기도 한'Eternity')' 라고 묻고 있다.  

이 앨범 작업 멤버들 아직 잘 살고 있나, 갑자기 안부가 몹시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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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o Vazquez Infinity
Beto Vazquez 노래 / 원뮤직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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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에 샀던 앨범이 당시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나와 있다. 뭐 어쩌거나 여전히 구할 수 있는 앨범이라니, 반갑다.  

나이트위시의 여성 보컬, 에덴브릿지와 블랙모어스의 여성 보컬들이 참여가 이색적이다. 중세적인 소프라노의 이 여성들. (나이트위시) 타르야가  Until Dawn (Angels Of Light)에 참여를 했다. 챔발로와 플룻의 멜로디를 깔고, 이 아름다운 여성보컬의 귓속을 파고드는 꿈결같은 목소리에 푹~~~~빠져 본다.  

본국인 아르헨티나 제외하고 세계 최초로 우리 나라에 발매되었었다고 들었는데, 다름 아니고, 앨범 가격적인 면에서 원뮤직에 고마워해야 할 판.   

앨범 자켓에 이렇게 나와 있다. "이 앨범의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꼽힐 "Promises Under The Rain"은 확연히 대비되는 사비네와 캔디스의 보컬하모니와 멀리서 들려오는 타르야의 백 보컬의 오묘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  

역시 어떤 곡이 감정선을 건드리는 지점은 사람마다 다 다른 게 아닌 모양이다. 마지막  "Promises Under The Rain" 는 백미 중에서도 백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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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1-08-17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룡 좋아하는 우리 아들도 여기 가고 싶어했는데 저흰 아직 못 가봤어요.ㅜㅜ
아이들이 너무 좋았겠네요.^^

icaru 2011-08-17 23:47   좋아요 0 | URL
ㅇㅎㅎ 어른인 제가 보기엔, 볼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나마 공룡뼈 발굴하는 모래놀이 체험이 있어서 나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