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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코스모스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소름끼치는 연기란 어떤 것일지 생각해 봤다. 그리고 계속 만화 <유리 가면> 생각했다. 연극의 이라는 장르에 수반되는 그러니까, 극작가가 항상 더 나은 작품으로 관객의 기대에 부응해줘야 하는 창작 직종에 전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엿보게 되었고, 배우가 오디션을 앞두고 갖게 되는 이율배반적인 감정이랄지, 연극이라는 예술 장르 자체에 대한 삽화들을 작중 인물의 입을 빌어, 온다 리쿠만의 어투로 들려 주는 데에서 재미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