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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 100문 100답 - 교육평론가 이범, 당신이 가진 모든 의문에 답하다
이범 지음 / 다산북스 / 2012년 8월
평점 :
지식 사회 탐구 - 과학탐구 - 수리 - 외국어 - 언어 역량
이 도표는 왼쪽으로 갈수록 '지식의 소유 여부'가 중요하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역량의 수준'이 중요하다는 뜻. 독해력, 추론 능력 등 기초적인 언어적 역량이 모자라면 단기적으로 극복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오른쪽에 있는 과목일수록(언어, 외국어) 고2, 고3 때 점수 변동의 가능성이 적다. 하지만 왼쪽에 있는 과목(사탐과탐 최소 수학까지)은 머릿속에 잘 정된시켜 체계화해 놓고 있으면 크게 도움을 받게 된다. 고2, 고3 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가능성도 크다. 빡세게 공부하면 단기적으로 만회할 수 있다는 뜻.
아,, 결론은 또 독서인가?
초등학생은 혼자서 공부한다 할지라도 대체로 그냥 상식적인 수준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연습'을 하는 정도인 것이지, 엄밀한 의미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한다고 생각해선 곤란합니다. 본격적으로 기술을 습득하는 건 중학교 무렵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봐야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 학생들은 워낙 처음부터 부모-학원주도학습에 길들여지는 바람에, 자기주도학습을 시도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