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설명회 절대로 가지마라 가정이 대안이다 1
박재원.안덕훈 지음 / 스쿨라움(김영사)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보니, 아무리 1학년이라도 수학과 국어 과목에서 단원 평가 봐서 온다. 처음 마음은 그렇지 않았는데, 틀린 게 제법 있거나 할 때면, 마치 아이가 나를 대표로 해서 나가 시험 선수로 뛰고 와서 형편 없는 성적을 가지고 돌아온 것처럼,,, 얼굴이 화끈거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영어를 제외한 과목 보습 학원은 초등학교 시절엔 보내지 말아야겠다고 했던 생각을 재고해 봐야겠다는 마음도 들고 말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1학년이야 덜하겠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분명 시험 결과에 연연할 것이다. 아이들은 당장 중간, 혹은 기말 고사만 잘 치르면 만사 오케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렇게 장기적인 로드맵도 없이 당장의 눈에 보이는 결과 때문에 괜히 아이를 혹사시킬 수도 있겠다는.
 
대기만성 또는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비현실적으로 들리는 세상이 되었다.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그런 구호를 외치고 앉아 있는 느긋함을 발휘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렇지만 말이다. 정말 구태의연하고 낡은 것처럼 느껴지는 그,, 대기만성이라는 말. 어쩌면 가장 중요한 성공지침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의 성적은 매우 불안한 정보이며, 가장 중요한 것 근간이 되는 것은 사고력과 학습능력.
눈에 보이는 성적만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것.
첫째, 태도 -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는가??
둘째, 습관 - 공부 습관.
셋째, 방법 - 개념과 사고 두 가지 측면에서 오차 없는 공부.
넷째, 기술 - 실전 상황에서 자신의 평소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지 점검. 공부의 기초 체력에 해당되는 뇌력 점검.

문제의 정답 찾기만을 위한 공부를 하게 되면 스스로 생각하면서 공부할 겨를이 없음. 수능은 내신과 달리 사고력을 기본으로 하는 시험. 사고력은 교재의 설명이나 선생님의 강의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는 향상되지 않음. 

 

온라인 서점에서는 품절로 떠서, 종로 영풍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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