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려도 괜찮아 토토의 그림책
마키타 신지 지음, 하세가와 토모코 그림, 유문조 옮김 / 토토북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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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마침 다른 일이 있으셔서 어머니 대신으로 아버지가 따라가셨다.

교실에서 선생님이 출석을 부르느라 이름을 호명하면, "네~"하고 대답을 해야 하는데, 선생님이 이름을 불렀는데도 동생이 대답을 못했나 보다.

그렇게 숫기없어 으째하냐고 크게 상심하신 아버지가 집에 와서, 그날 하루를 꼬박 동생에게 출석부르면 대답하는 연습을 시키셨다.

그때 이런 책이 있었다면,

어린동생이 출석부르는 연습을 하는 대신으로 읽었으면 좋았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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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2-06-27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예전에 그랬어요.
유치원을 다녔던때가 있었어요.
이사한다고 중퇴했지만요.ㅠ
고때 너무 너무 부끄러워서 선생님이 이름을 부르시면 대답을 못했어요.
그기억이 참~~
지금도 문득 문득 그때 그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라요.
선생님과 친구들이 바라보면서 "네~"대답을 요구하는 살기 어린 눈빛들!ㅋㅋ
지금도 한 번씩 비슷한 상황에 직면하면 정말 진땀이 절로 나더라구요.
그게 좀 저의 트라우마 비슷한 것같아요.ㅠ
저도 그때 이책이 있었더라면 을매나 좋았을까요?
평생 걱정 안하고 살았을텐데..ㅎㅎ

icaru 2012-06-29 13:59   좋아요 0 | URL
대답을 요구하는 살기 어린 눈빛들!ㅋㅋㅋㅋ
참,,, 의외예요~ 아하~ 오해없이 들으셔야 해욤 ㅋㅋ
외향적인 성향이시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어릴적에만 수줍음 많은 어린이였었을 수도 있지만,,
아니면, 본래 내성적이고,, 글로 만날 때는~ 내적 에너지가 응집되어 나타나서 그렇게 엑티브하게 보이는 걸 수도 있겠죵

2012-06-27 07: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29 14: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억의집 2012-06-29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그림책 참 좋죠. 이카루님 근데 주소 안 적어 주셨어요. 제가 형이니깐하고 그림책 몇권 보낼려고 햇는데,,, 밑에 적으셨는데 제가 못 본 것일까요?

icaru 2012-07-02 11:49   좋아요 0 | URL
아하하 그게..(,,)('') 요즘 먼산 보기가 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