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 선 시스터 문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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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리쿠가 짜놓은 그물에 꼼짝 못하고 마는 것은 그녀가 작품을 읽는 어느 누구라도 갖고 있을 법한 향수를 살살 건드려 주기 때문일 것이다. 산뜻하고 깔끔하다. 이건 온다리쿠 작품 스타일 중 좋아하는 부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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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3-27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다 리쿠 여전히 좋아하는 작가이지만, 신작 대신 가격이 좀 내려갈 때 사서 읽으려고 하고 있어요.도서관에 가면 온다와 미미 그리고 게이고는 다 있던데 한번 도서관이나 가 봐야겠어요.

icaru 2012-03-28 14:31   좋아요 0 | URL
ㅎㅎ '여전히'라는 말씀이 예사로 들리지 않아요! 저 또한 여전히거든요. 애정을 거둬들이기 쉽지 않은 작가.
정말 그 트리오의 전작들은 도서관에 다 구비해 놓는 것 같더라고요. 전, 미미 여사 것만 몇 권 빼고 주로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그래봤자 낙원 뿐인가?)
이 책은 분량도 얼마 안 되서 후딱 읽게 되는데, 그런 것치곤 가격대가 쎈 듯해요! 2,3년 지나면, 온다리쿠 작품은 또 금방 반값대열에 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언제고 읽겠지 하는 수집차원에서 책이 나오자마자 사 두는 것은 비경제적인 일 같긴 해요. 당장에 읽을 게 아니람 모를까 ㅋ

책읽는나무 2012-03-30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도서관엔 온다리쿠나 미미여사의 책이 많질 않아서 많이 아쉽네요.
예전에 '유지니아'를 한밤중에 읽었는데요.갑자기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너무 무섭증이 일어서 밤에는 못읽겠더라구요.어찌되었는지 나이 먹어갈수록 공포영화도 제대로 못볼정도로 되어버렸는데 요즘엔 책도 읽다가 좀 무서우면 딱 덮어버리게 되더라구요.그래서 낮에 읽어요.ㅋㅋ 요즘 온다리쿠책 안읽은지 꽤 오래된 것같으네요.읽고 싶어지게 만들어주시는~~~
요즘 기억의 님집과 님께서 일본소설책에 자꾸 자극을 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