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와 달리 큰아이는 애정 표현을 하는데 다소 깍쟁이처럼 군다. 표현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음에도 박한 것이다. 제아빠 닮아서 ;;

“나는 엄마가 좋아요, 내가 할아버지 될 때까지 엄마와 살 거예요. ”

어제는 재우려고 같이 나란히 누웠는데 아이가 그러는거다.

나, 감동이었다. 네가 할아버지 될 때까지 이 엄마가 살아있을 성 싶지는 않지만, 네가 이 엄마가 좋기는 엄청 좋은가 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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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10-14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 왜이런 감탄사가 나오는지요ㅋ 어쩌다 이런 멘트 해주면 겁나게 감동스러운거죠^^

icaru 2011-10-15 20:50   좋아요 0 | URL
ㅎㅎ pjy 님은 감성 주파수의 영역대가 상당히 넓으세요~~ 너무 잘 아셔요 ㅎㅎ 어쩌다, 해줘야 효과 백점이랍니다 ^^

춤추는인생. 2011-10-14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찬이 대답이 넘 멋져요.^^
매일 매일 사랑한다고 말하는것보다. 어쩌다 한번.저렇게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말을 하면. 더 좋을것 같아요~~~

icaru 2011-10-15 21:15   좋아요 0 | URL
아, 춤인생님 바로 그것죠! ㅎ
잘 지내시나요? 님을 한번 본적도 없으면서, 하늘하늘 시폰원피스가 떠오르는 ㅎㅎ 하긴, 날이 많이 쌀쌀해졌어요! (엥!이무슨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