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5-04-29  

복순 아짐!
아, 이거 날 잡고 복순 아짐이랑 몇이서 우루르 몰려다니며 실컷 서재질 좀 하고 잡은데 목구녘이 자기 좀 챙겨달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어, 나가봐야 할 거 같습니다. 또 거릴 헤매며 사냥질을 해야죠. 그러다 또 괜챦은 남정네를 만나면 흐으..찜쪄먹어야쥐..일단 걸리기만 해 봐라..내 손에서 아작나는겨..복서방은 응삼이럴 잘 챙겨주시고..자자, 댕겨오겄으요..
 
 
icaru 2005-04-29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돌언냐...얼릉 와요...
날이 갑자기 더워져서... 요즘 암것도 안 함시롱 있어도...땀이 삐질삐질 솟네요... 어휴...이눔의 지방들...때문에 설상가상인듯...
뭐, 일단 목구멍 좀 돌본 다음에... 실컷 야그 나누자고요...
항상 기둘리고 있을께요...

비로그인 2005-04-30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보랑께요! 제가 하는 일이 다 그렇죠. 돈은 못 벌어도 이 귀하신 몸이 문화생활은 누리고 살아야 하지 않겠쑵니꽈. 마침 전주에서 국제영화제도 열리겠따 영화 한 편 때릴까, 해서 친구에게 까짓것! 오천원씩 두 장, 만원이 대수냐? 허벌나게 쏘마! 온라인 상에서 영화멤버쉽 카드 날 세워 쭈와왁~ 그으려 했는데 1년 전 만들었던 아듸랑 비밀번호가 안 떠오릅니다..제길..수백수천번을 조립해서 궁싯거리며 간신히 알아냈는데..참내! rainnycorona(울고 있는 태양)..라뉘..이런 거네요. 가증스럽긴..악!..근데 시상으나..정작 그으려 했더니 예매시간이 지났답니다. 아니, 예매를 하면 예매를 하는 거지 무쉰 시간을 다 따진데요, 그래? 1588 어쩌구 하는데다 전화로 좀 사정을 하려고 했더니 계속 폰부스는 불통이구..어쩜 좋댑니까. 친구놈한테 토요일 밤의 열기가 뭔지를 본격적으로 보여주겠다, 고 했는데 워쪈대요..T^T

icaru 2005-05-01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국제 영화제가 열리고 있지요..
rainnycorona 와아...아이디 한번 죽입니더!! 뭐이가 가증스럽슴까?
그래 어케 토요일 밤의 열기는 만끽하셨나 몰겠네요 ^^
저는 토요일 야심한 밤... 영화 클로져를 빌려다 봤어요...
음... 성인이 된 나탈리 포트만... 여전히 매력이...있더라구요~
참.. 괜찮은 영화였어요... 님 보셨어요?

비로그인 2005-05-01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예전엔 별의별 아이디 다 만들고 낭중에 기억을 못해서 혼쭐나고 그랬었는데..크크..짐 생각하면 웃겨 죽겠어요. 토요일 밤의 열기는 쏟아지는 장대비 때문에 금세 식어버렸구요, 근데 전 '클로져' 못 봤어요. 나탈리 포트만이라면.. 레옹 소녀를 말씀하시는 거죠? 이상하게 요즘엔 영화가 잘 안 들어와요. 아니, 곰곰 생각해보니까 전 책, 음악, 사진 제외하면 영화와는 많이 친하지 않은 편이더라구요. 한 주 전에 텔레비전에서 '브라더스'라는 덴마크 영화 봤었는데 연기자들 연기력이 참 괜챦았어요. 그렇게 또 보려고 하면 봐지는게 영화인데 굳이 영화관을 찾지 않는 이유는 .. 워쨘 일인지 모르겄슝~

icaru 2005-05-01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개봉관엔 잘 안 가거든요... 개봉관을 찾아다닐 만큼... 큰 스크린을 애호하는 사람이 주변에 없을 뿐더러...공공장소 혼자 가는 것도 되게 뻘쭘해하는 저이기에... 저도 브라더스 봤어요!!! ^^ 남자 주인공이... 로빈윌리암스 좀 닮았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리고...여자 주인공도...웃는게 어찌 그리 자연스럽고 아름다울까아...
하지만...조마조마한 영화였죠... 누구말마따나...덴마크 특유의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평범한 분위기 가운데서도... 별나게 진행되는 가족들의 대화...며...

비로그인 2005-05-01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아요. 로빈 윌리암스 닮은 그 남자.. 흥분해가지고 살림 다 처부술 때, 분노와 배신감, 빼앗긴 자신의 시간과 변화한 현재의 모습이 교차하면서 땅바닥에 엎드리는 모습, 크앗..저 진짜 좋았습니다. 근데 마지막 교도소 장면, '아들이 있었어'라고 말하면서 여자 어깨에 기대던데..아들? 저게 또 뭔 소리댜..그런 와중에 영화가 끝나버린 겁니다. 영화는 상당히 인상적이던데 해석을 못해 궁금해 죽겠더라구요..지나치게 예술을 위한 예술영화는 좋아하지 않는데 또 이런 영화를 접하면 하나씩 벳겨보고 싶은 맴에.. 복순 아짐도 보셨다니 넘 좋아요!!

icaru 2005-05-02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들이 있었어...는...저 그렇게 이해했는데...
왜... 그 인질로 같이 잡히고...나중에 주인공 남자의 손에 죽어야 했던 그 남자 있잖아요.... 그 남자에게 아직 솜털이 부숭부숭한 간난쟁이 아들이 있었다는 .... 그런 의미요......그렇게 눈빠지게 처와 어린자식이 기다리고 있는 동료를 죽여야 했다는 슬픔에 북바친... 흑흑...ㅠ.ㅠ

icaru 2005-05-02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받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