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통령 선거후 나는 도저히 결과를 믿을 수 없었다.
아무리 인재가 없기로서니,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분의 딸을 또 대통령으로 앉힐 수 있다는 말인가.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그녀에게 표를 줄 수 있다는 말인가.
우리 나라 사람들 다 정신이 있는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누구 탓을 하랴.
지금 거론되는 인물들이 어디 그녀세대에서 시작된 인연인가.
정신, 바짝 차리자!
어쩌다 보는 개그콘서트에서 그나마 재미있게 보는 코너이다.
정신 바짝 차리자며 두눈 부릅뜨지만 늘 이리 저리 휘둘리고 마는 남자 주인공.
정신 바짝 차리자고 두눈 부릅떠도 시원찮은데, 우리는 모두 어떤 정신으로 살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