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거림 없을 것이란 나이에 이르러서도
나 여전히 이렇게 출렁거리는 것에 대해
너 어떻게 생각하느냐
내가 출렁거릴 때
혹은
죽은 듯이 조용할 때에도
한번도 내색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너
어떻게 생각하느냐
너는 그렇게 너를 지키고
또 나를 지켜왔다고
말하려 하느냐
... 기분도 그런데, 지금 보관함에 담아 놓은 책들, 확! 다 사버릴까? 생각중이다.... 생각만 해도 후련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