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 책의 리뷰를 내가 쓸 수 있을 것인가?
쓰지  않을까?
쓸 수 없을까? 

 

안그래도 인생 무상을 느끼고 있는 요즘인데,
허무하고 먹먹하고 가라앉고,
그럼에도 정말 멋진 작품들이라는 가슴 벅참을 누를 수 없으니
이런 모순이 어디있느냔 말이다.
그러니 내가 어떻게 리뷰를 써야하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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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4-07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정말 지름신을 부르는 멘트를 잘 날리시는 거같아요^^
허무하고 먹먹하고 가라앉고
삶이 참 그렇죠
기대만발하고 무엇이든 싱그럽고 새로운 화려한 봄날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에요

hnine 2011-04-07 12:40   좋아요 0 | URL
식상한 말이지만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고, 아마 제 마음이 그런가봅니다. 사는게 원래 허무한 것이니 크게 욕심내지 말고 하루 하루 겸허하게 살자,매일 이렇게 결론을 냅니다만.
하늘바람님도 이 책 한번 읽어보세요. <호밀밭의 파수꾼>의 작가예요.

2011-04-07 1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4-07 19: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1-04-07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책이 있긴 하죠.
저도 최근 그런 책 하나 읽긴 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h님 그리 말씀하시니 읽어보고 싶네요. 일단 보관함으로요...^^

hnine 2011-04-07 12:43   좋아요 0 | URL
stella님의 그 책은 무슨 책일까요?
이 책은요, 제목처럼 아홉 편의 단편이 실려있는데 바로 다음 장에 무슨 내용이 이어질지도 예측할 수가 없어요. 해피 엔딩이란 없고요, 아주 허무한 결말이지요.

stella.K 2011-04-07 14:46   좋아요 0 | URL
아, 저는 허무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저에게 자극을 주는 책이었죠.ㅎ

hnine 2011-04-07 19:03   좋아요 0 | URL
허무하지 않고 자극을 주는 책이라면 영양가 있는 책이네요.
허무는 저의 병, 아니 결론이예요 ㅠㅠ

세실 2011-04-07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 가다듬고 얼른 쓰세요. 내용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왜 인생무상일까요?
허무하고,
먹먹하고,
가라앉고....이런.
우리 유성에서 만날까요? ㅎ

hnine 2011-04-07 12:45   좋아요 0 | URL
왜 인생무상이냐면, 음...조금 아까 하이드님 페이퍼 보니까 <이탈리아 구두>라는 책 소개글 속에 있더군요.
유성온천이라도 함께 갈까요? ㅋㅋ (물론 농담입니다)

sslmo 2011-04-07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 최승자 님의 번역이라고 해서 눈독들였었는데 그러고 까먹었었네요.
저도 장바구니로 쏘옥~^^

hnine 2011-04-08 05:16   좋아요 0 | URL
원서를 직접 대한 적은 없음에도, 번역하는 분이 꽤 힘들었을 거라는 추측을 하며 읽었습니다. 샐린저 아니면 쓰지 못할 것 같은 표현들이 참 많이 나오거든요.
저는 이 책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구입해서 가지고 있고 싶은 책이랍니다.

순오기 2011-04-08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샐린저의 책이군요~~~~~~~
님의 고백에 더 궁금해지는 책.^^

hnine 2011-04-08 05:18   좋아요 0 | URL
아주 집중해서 읽게 되더라고요.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나서 아직도 누가 물어보면 기억에 남는 책으로 꼽고 있는데 이 책 역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