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분이 꼭 요즘 날씨 같다.
언제 다시 푱 하고 위로 떠올라줄테냐, 마음아.
노래 듣고, 베이킹 하며 기다린다.
별케잌, 하트케잌, 네모케잌 세개 구웠는데,


네모케잌은 벌써 없어지고,

별케잌도 없어지고 있는 중.

언젠가 남편이 일본에 잠시 일이 있어 가면서, 뭐 사다줄 것 있냐고 하길래, 미니 케잌틀 사다달라고 했더니 사다준 것이다. 아주 쬐그많다.
영화를 안보고도 그 영화음악을 즐겨듣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이 영화도 그 중 하나.
내가 영화 보기를 시작한 것도 영화음악을 먼저 좋아하게 되고, 그리고 나서 그 음악이 들어간 영화에도 관심이 갔기 때문이었다.
영국식 발음을 제대로 들을 수 있는 영화였겠다. 저렇게 둘이 부부였다가 헤어진 것으로 기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