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드려요  Turnleft님 

직접 찍으시고,  

서재에 올리시고, 

베풀기 마당을 여시고, 

깜깜한 방에서 독한 약 써가며 직접 인화하시고, 

빳빳한 봉투 구입하시고 (제가 예전에 이력서 여기 저기 뿌릴 때 많이 써봤던 ^^) 

우체국 직접 가셔서,  

우표 값 지불하시고, 

자식 같은 사진 물건너 보내주셨어요. 

이런 선물이 또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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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left 2009-04-13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잘 도착했군요. 저 이젤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 물건 같은데 그 위에 올려 주셨으니 소중한 의미로 받아주신 것 같아 기쁘네요 ^^

근데, 이 사진은 fiber 용지에 인화한거라 종이가 약간 말리는 경향이 있어요. 이미 건조가 끝난거라 크게 휘지는 않겠지만 가능하면 액자 같은데 넣어 주시는게 오래 보관하실 수 있는 방법일 겁니다. 이렇게 쓰니 꼭 액자도 장만하시라고 압력 넣는 것 같아서.. 쿨럭;; 아니면 네 귀퉁이를 벽에 고정시키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hnine 2009-04-13 16:46   좋아요 0 | URL
남편이 액자 사는걸 좋아해서 집에 액자 많~아요.
도착하고 바로 사진 찍느라 임시로 저기 올려놓았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프레이야 2009-04-13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인물사진이에요. 흑백이라 더 좋으네요^^

hnine 2009-04-13 16:27   좋아요 0 | URL
멋진 사진들이 많아 고르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저 사진이 제일 맘에 들더라구요. 저 나이가 되어도 저 정도 갖춰 입고 외출해서, 혼자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고, 읽을 거리를 가까이 둘수 있고,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여유와 자신을 가지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찍으신 Turmleft님은 무슨 마음이셨는지 모르겠지만요 ^^

마노아 2009-04-13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을 직접 인화하시는 거였어요? 우왓! 정말 전문가군요! 아, 너무 분위기 있어요. 흑백에, 인물, 역시 남다른 감각이에요! 벽에 해골도 걸려있네요.^^

hnine 2009-04-13 21:01   좋아요 0 | URL
ㅋㅋ 해골을 미처 못 치웠네요. 저희 집에 오시면 별거 별거 다 있어요 ^^

무해한모리군 2009-04-13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렇게 해 놓으니 또 멋지네요.

hnine 2009-04-13 23:49   좋아요 0 | URL
휘모리님, 그쵸? 맞는 액자 구해서 잘 끼워놓아야지요~ ^^

Kitty 2009-04-14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 사진 너무 멋져요!!!!!!!!!!!
아 이렇게 한 분 한 분 비밀댓글로 고르신 사진이 모습을 드러내네요.
완전 흥미진진합니다 ㅋㅋㅋㅋ 턴레프트님 사진 인화까지 ㄷㄷㄷ

hnine 2009-04-14 06:12   좋아요 0 | URL
전 이 사진이 제일 끌리더라구요. 인물 사진이라는 것도 그렇고, 흑백인 것도 그렇고...아주 맘에 듭니다 ^^

무스탕 2009-04-14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사진 한참을 들여다 봤었어요. 할아부지 멋지네.. 하면서요 ^^
근데 저 이젤은 누가 주로 사용하세요? +_+

hnine 2009-04-14 13:46   좋아요 0 | URL
아~ 무스탕님도 이 사진 기억하시는군요. 반가와요 ^^
이젤은 그냥 폼이어요. 아무도 제대로 사용한 사람이 아직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