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읽는 책 속에 나온 케잌 레시피이다. 일명 Hedgehog's Yellow Cake.
재료 간단, 과정 간단, 용량도 g이 아니라 컵 단위로 나와 있다.
참새가 방앗간을 보고 말았네.
"다린아~~ 우리 이거 만들어보자~"
이것 만들기 부터 하면 밥 안 먹을까봐, 저녁 일찌감치 해서 먹이고, 함께 케잌 만들기 시작.
화씨로 나와 있는 오븐 온도를 섭씨로 바꾸고,
self-rising flour는 그냥 박력분에 베이킹 파우더랑 베이킹 소다 쬐금씩 섞어서 대치하고,
집에 남아있는 버터도 쬐금 모자랐는데 그냥 모자라는대로 밀어부치고,
설탕 양은 조금 줄이고 대신 계란 비린내도 잡을 겸 꿀을 반 숟갈 넣었다.
한 입거리 정도 밖에 안되는 미니 케잌 틀 두개에 반죽을 나눠 담았다.
30분 후,

위의 갈라짐까지, 작아도 케잌 모양새를 제대로 하고 있네~ ^^

이건 하트모양 틀에서 나온 것.
이런 모양 틀은 위가 매끈, 평평해야 보기 좋다.

책에 나왔다는 레시피.
이것 보고 만들었다.
잘 보관해두어야지.
오늘의 소울푸드 라고 제목 달려다가, 오바가 심한 듯하여 철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