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아,
41번째 생일이네.
축하한다.
가정을 이끌고, 아이 키우며, 네 일도 열심히 하며 살아가는 내 딸이 나는 항상 자랑스럽다.
앞으로는 네 스스로가 너 스스로를 사랑하거라. 내가 나를 돌보지 않으면 늙어서 후회할 일이 많이 생긴단다.
힘내라, xx아.

2007.11.17 엄마가

(직접 밑줄까지 그으신 엄마의 마음...)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07-11-19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님 생일이시군요. 축하드립니다.
엄마의 크신 사랑이 느껴집니다. 멋지세요!

hnine 2007-11-19 00:46   좋아요 0 | URL
앗! 비공개로 해놓은 줄 알았는데 ^^
세실님께서 답글까지 남겨놓으셨으니 그냥 두어야겠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고마와요...

마노아 2007-11-19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머니 너무 센스 있으십니다. 따뜻한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져요. 며칠 늦었지만 생일 축하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셨지요?

hnine 2007-11-19 18:46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

춤추는인생. 2007-11-19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스스로 너를 사랑하라는 어머님 말씀이 그 마음이, 가슴 뜨겁게 다가오네요. 아직도 잊을수 없는 어린시절 기억속에 첫아이를 낳고 친정엄마를 보며 울먹이던 작은엄마의 모습이 있어요. 딸은 엄마가 되어야 엄마를 이해하고 또 그엄마는 딸이 또다른 아이의 엄마가 될때 애틋하고 그런가봐요.
오늘밤 마음껏 축복받으시길. 서울에 내리는 첫눈. 하늘에서 님께 드리는 선물인가봐요.^^

hnine 2007-11-19 22:21   좋아요 0 | URL
어머~ 춤추는 인생님, 서울은 눈이 오는군요. 대전! 뭐하니!! ^^
어머니 입장에서는 제가 너무 아이와 남편 위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확실히 아이를 낳고 보니 생일에 어머니를 떠오르게 되네요.
축하해주셔서, 눈 소식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kimji 2007-11-20 0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더불어 마흔을 둔 딸을 낳으신 님의 어머님의 건강 기원도 함께요.
축하드려요. 좋은 하루 보내셨지요? ^^

hnine 2007-11-20 14:30   좋아요 0 | URL
kimji님, 감사합니다.
늘 님의 글, 사진, 잘 읽고 보고 있어요.
아가가 크는 모습도 보고요. 오늘 사진에 보니, 머리 퍼머해주셨나요? 너무 귀엽던걸요? ^^
저희 어머니 건강까지 기원해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내년이면 칠순이신데, 누구도 그렇게 안본답니다.

하늘바람 2007-11-20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으로 멋진 엄마시네요. 와 저도 태은이에게 그런 엄마가 되고 싶네요.
축하드려요

hnine 2007-11-20 14:32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저는 엄마가 저를 위해 특별히 무엇을 해주신 것이 기억난다기 보다, 엄마 스스로 열심히 사시는 모습 그대로가 기억에 남아있어요. 무엇을 하든, 우리도 열심히 살기로 해요 ^^

미즈행복 2007-11-21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기 좋은 모녀간입니다. 축하드려요!

hnine 2007-11-21 15:17   좋아요 0 | URL
미즈행복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