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인생을 바꿀 한 권의 책
정경옥 지음 / 미디어윌 / 2009년 5월
절판


에디슨의 어머니는 무조건 글을 배우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왜 글을 배워야 하는지, 글을 읽을 수 있으면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를 차근차근 일러주었습니다. 아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려면 많은 글을 읽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글을 먼저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어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공부하게 만든 것이지요-26-27쪽

<80일간의 세계일주>가 단순히 계획의 중요성에 대해서만 가르치는 것은 아닙니다. 코그가 ㅔ계를 돌아다니며 겪는 재미있는 모험담,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 포그를 오해하고 뒤쫓는 형사, 위험에 빠진 아름다운 인도 여인, 나라마다 문화가 달라서 벌어지는 사건사고 등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가득합니다. 포그가 지나치는 여행지가 어떤 곳이고, 각국의 풍속에 대해서도 같이 공부하면 학습효과도 같이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49쪽

도전하기 전에 미리 포기해버리면 절대 자신감은 생기지 않습니다. 반복적인 연습과 노력을 실천하면 자신감은 보너스처럼 따라오기 때문입니다.-77쪽

마법의 치즈는 도전하는 자만이 찾을 수 있어요.
우리 아이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했을때 어떤 값진 보상이 있는지를 말해주지요-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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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인생을 바꿀 한 권의 책>을 리뷰해주세요
아이 인생을 바꿀 한 권의 책
정경옥 지음 / 미디어윌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제목이 근사해서 반했다. 

아이의 인생을 바꿀 한 권의 책이라 과연 어떤 책일까 궁금해서 차례부터 보았다. 

그런데 차례에 나오는 책은 너무 뻔한 내가 아는 작품들이었다. 그래서 약간 실망했다.  

그리고 며칠 후 다시 찬찬히 내용을 읽기 시작했다. 

내가 아는 작품들이라고 했던 그 작품들은 정말 대단한 작품들이었다. 내가 진정 알지 못했던 작품들이다. 

<에디슨>, <파브르 곤충기>, <80일간의 세계일주>,<장영실>, <어린이를 위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어린이를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안네의 일기> 등은 사실 내가 읽지 않고 제목으로만 알고  발취된 내용만 읽었던 작품들이었다. 

수박 겉 핥기 식으로만 알고 있는 작품을 가지고는 아이에게 어떤 교훈도 감동도 전할 수 없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에게 어떤 내용을 전달하는가보다는 아이에게 어떻게 전달하는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사실 <에디슨>하면 집에 한 두 권씩 있다.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다. 친적이나 이웃에게 물려 받은 책들이다. 위인전집이 있는데 아이가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출판사 별로 보는 연령이 다르고 특징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아이에게 맞는 에디슨 작품은 따로 있었다. 어렵고 두꺼운 에디슨을 1학년 아들이 읽을 수는 없었다. 오히려 읽으라고 하면 책을 싫어하는 부작용만 생길 뿐이다.

무슨 책이든 1, 2학년용이 따로 있고, 3,4학년용이 따로 있었다. 그 차이점을 자세히 알려주어 책을 고르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또 집에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나 ,<마시멜로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나는 굳이 어린이를 위한 책을 읽혀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조금 있다가 나이가 들면 그 책을 읽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들에게 맞는 책은 따로 있었다. 상업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 재탕, 삼탕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린이를 위한 마시멜로>나 <어린이를 위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도  나름대로 작품성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화형식으로 표현한다거나 그림이 많고 쉬운 말로 표현했다. 

고전 명작은 그 만큼의 가치가 있는 듯하다. 누가 읽어도 감동적이고 언제 읽어도 원리는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궁금한 것은 초등학교 1,2학년때 쉽게 읽은 책을 아이들이 3,4학년에 다른 책으로 또 읽게 될까? 너무 쉽게 풀이한 책들만 읽다보면 나중에 원작은 멀리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어쩌죠? 아이가 책읽기를 싫어해요! 

1. 책 읽어주는 엄마가 독서의 재미를 키워줘요 

2. 아이의 독서 능력에 맞는 책을 골라 주세요. 

3. 많이 읽는 것보다 재미있게 읽는 게 중요해요. 

4.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5. 책은 손을 많이 타야 해요. 가까운 곳에 배치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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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6-22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아이도 책보는거 좋아해서 많이 사주는 편인데...
어려운거 보다는 쉬운거... 그림책도 사주거든요...
그래서 저도 나중에 글씨 많은 책 안볼까봐 살짝 걱정되더라구요...^^

오월의바람 2009-06-23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책을 읽도록 동기유발하는 것이 언제나 숙제죠
 
태일이 1 - 어린 시절
최호철 그림, 박태옥 글, 고래가그랬어 편집부 / 돌베개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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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사기를 당하고 술로 세월과 세상을 원망하며 한탄하고 

어머니가 실성하여 기억이 깜박깜박하고 어린 동생들은 학교도 다닐 수 없는 상황에서 태일은 

신문을 팔고 구두를 닦고 하여 생계를 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하다가는 아무것도 안 될 것 같아 가출을 하고 2,3년간 고생을 하다 외할머니를 만나러 가는데 

그곳에서 가족이 모두 대구에 돌아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사이 아버지는 일상으로 돌아와 있었다. 어머니도 건강하게 계셨다. 

어린시절의 이런 방황과 고생이 태일은 그토록 단단하게 만든 것 같았다. 

50%세일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어서 좋앗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청년시기인 것 같은데 다음에 꼭 사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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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6-16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아이들은 이런 삶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 할듯 해요...
 
태일이 1 - 어린 시절
최호철 그림, 박태옥 글, 고래가그랬어 편집부 / 돌베개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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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의 힘든 가정형편과 자립정신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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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고 싶어
이민희 지음 / 창비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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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좋은 어린이책 독서 감상문 대회가 있다고 해서 큰 맘 먹고 초등학교 저학년용 대상도서 10권 중에서 고르고 골라 이 책을 주문했다. 

동화책이지만 사회문화에 대한 배경지식도 알게 되고 장례문화에 대해서도 아들과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책이 도착했을 때의 아들의 반응은 처참했다. 

"엄마는 맨날 내 책은 주문 안하고  엄마 책만 주문해?" 

이런다. 아들 책인데... 아들은 학습만화책만은 자신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동화책은 싫어한다. 

큰 일이다. 글자도 적고 충분히 읽을 수 있는데 즐겨하지 않는다. 

계획 실패다. 일단은 엄마가 읽고 글을 써 본다. 

가족 중에 누군가 돌아가시게 되면 장례의식에 접하게 된다. 그냥 누군가의 문상을 가서는 별로 느끼지 못하다가 가족의 상을 당하게 되면 많은 문제점, 어려움, 폐단을 알게 된다. 

작년 12월에 외할머니께서 갑자기 뇌졸증으로 돌아가셨다. 연세가 많으시니 겨울에 얼음에 미끄러져서 그냥 돌아가셨단다. 

외가쪽 친척들이 모이고 외할머니의 생전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홀로 남겨진 외할아버지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누었다.보통 3일장을 하는데 그 3일동안 문상객들을 받고 가족끼리 모이고 슬퍼하고 아파하고 하기에도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당해보니 정말 힘들었다. 가장 중요한 그런 일이외에 손님을 접대하고 음식을 준비하고 인사하는 일들이 주가 되었다. 그래서 몸이 지치고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을 준다. 장례비용이 천만원을 넘고 이것 저것 형식적인 것이 너무 많아서 유족들을 더욱 힘들게 했다.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장례식도 국장으로 이루어져 수십억의 장례비용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인을 두고 장례식에서 돈 이야기를 한다고 천박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슬픔은 슬픔대로 남고, 아픔은 아픔대로 남고, 빚은 빚대로 남는 장례문화이다. 

이 책에서는 아름다운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바닷가에 살다가 바다로 돌아가고 숲에 살다가 나무로 돌아가고,불꽃처럼 살다가 불꽃이 되고, 초원에서 살다가 바람이 되고, 새처럼 힘차게 살다가 새가 되어 돌아간다. 우리나라의 장례는 토장으로 표현되었는데 우리는 흙으도 돌아간다. 

인간과 자연이 하나되는 모습이다. 

가족을 잃은 슬픔이야 어느 나라나 같은 것이다. 다만 풍습이 다르고 예법이 다를 뿐이다. 

주어진 환경에 맞게 문화를 만들고 지켜온 것이다. 사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티베트의 조장이다. 사람이 죽으면 산위로 옮겨 독수리가 먹게 한다고 한다. 승려가 경전을 읊으면서 장례를 도와주면 남은 가족은을 독수리가 죽은 사람의 영혼을 데려간다고 믿는다. 

문화에 대해 비판적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그 나라에서는 다른 방법이 없으니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새가 되고 자유롭게 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장례문화에 대해서도 반성하게 된다. 요즘은 묘에 묻는 것 말고도 화장을 해서 납골당이나 수목장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땅이 좁은 나라에서 묘지만 끼고 있는 것도 문제이다.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가는가는 중요한 문제이다. 하지만 죽음도 삶의 과정이듯 너무 형식적으로만 예를 중시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은 다양한 나라의 장례문화를 마치 시처럼 아름답게 표현했다.  

얼마후 아들이 이 책을 읽더니 재밌다고 한다. 교과서도 꽂아두지 않는 책상 책꽂이에 영광스럽게 자리를 차지하고 꽂아두었다. 그만큼 마음에 든다는 것이다. 조금만 더 있으면 멋진 독후감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다. 공부를 시키는 것도 무언가를 하게 하는 것도 엄마의 지혜인 것 같다. 윽박지르지 않고 자상하게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는 것이 언제나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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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비 어린이책 독서 감상문대회 대상도서
    from 작은 미소가 행복을 부른다 2009-07-05 07:56 
    7/1-8/31까지 창비 독서감상문대회가 열린다. 우리 아들이 1학년이니 참가하면 좋겠다. 책을 읽히고 글을 쓰던지, 그림을 그리게 하면 좋겠다
 
 
순오기 2009-06-13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관심이 가는데요. 조장을 처음 알았을 때 나는 충격이면서도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자연에서 왔으니 자연으로 환원되는 게 맞아요~ 나는 어떤 걸 택할지도 생각해야겠어요.

어느멋진날 2009-06-13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신문에서 독후감 대회 봤어요^^ 꼭 입상하셔요~ 입상하시면 소식 전해주시구요^^

오월의바람 2009-06-14 0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입상하는 것이 뭐가 중요하겠어요. 자녀가 읽고 스스로 표현하도록 만드는게 중요하죠.

같은하늘 2009-06-16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아이와 삶과 죽음에 대해 얘기한다는게 쉽지 않을듯 한데요...

오월의바람 2009-06-17 0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화내용은 정말 아름답게 표현되었어요. 다만 사실적인 내용을 아래에 각주처럼 설면하고 있어서 읽고 싶으면 읽는 거예요.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우리 아들도 조장이 가장 멋지데요. 새가 되는 거잖아요.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새의 먹이가 되는 것이라 조금 잔인한 것 같기도 한데 정말 특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