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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엔 도서관에 가자 독깨비 (책콩 어린이) 2
미도리카와 세이지 지음, 미야지마 야스코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책과콩나무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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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사랑하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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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열쇠고리 신나는 책읽기 19
오주영 지음, 서현 그림 / 창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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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정말 만화영화 <도라에몽>과 <짱구는 못 말려>를 좋아한다. 

도라에몽의 신기한 주머니에서 재미난 도구가 나와서 진구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을 재미있어한다.  

그리고 짱구의 엉뚱한 행동과 말을 좋아하고 따라한다.  

정말 우리 아들은 짱구같다. 

이 이야기는 도라에몽의 신기한 도구 같은 것이 많이 나온다. 

<단지와 보물>에서는 우연히 신기한 동전을 줍게 되고 그 동전으로 온갖 상상을 한다. 은행까지 찾아가 그것이 사우디아라비아돈인 것을 알게 된다. 화폐가치가 얼마 안된다는 것을 알고 실망하지만 그것을 소중히 생각하는 주인을 찾아 주게 되고 만족감을 느낀다. 

<이상한 열쇠고리>에서는 우연히 열쇠고리를 줍게 되고 그것으로 여러가지 소원을 이룬다. 체육복이 날라오고 연필이 굴러오고, 받아쓰기 시험을 내일 다시 보게 된다. 하지만 그런 우연에 의한, 마술에 의한 요행은 언제나 문제를 일으킨다. 도라에몬에 나오는 진구처럼 늘 실수 연발이다. 그래서 나중에는 그 도구를 버리고 스스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호야선장의 우주여행>에서는 특별한 도구가 나오지는 않지만 엄마와 이야기 대화를 하면서 스스로의 문제점을 알게 되고 김치전을 들고 사과하러간다. 엄마와 아들이 이렇게 이야기 동화를 만들 수 있다니 정말 감동적이다. 

<동글이의 파란 반지>에서도 반지를 통해 무언가를 이루려하지만 잘 안 된다. 그리고는 스스로 해결하게 된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쉽게 무언가를 이루려한다. 노력하지 않고 쉽게, 요행으로 , 우연히 이루려한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일시적인 것일 뿐이다. 어떤 도구를 이용해 시험을 잘 본다고 해도 한 번 뿐이다.요행이나 행운보다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좋은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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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것 참 힘이 세네 - 올레졸레 북녘동화 올망졸망 남녘동화 사계절 저학년문고 48
강정연 지음, 김유대 그림 / 사계절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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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졸레 북녁동화 올망졸망 남녁동화 시리즈의 하나이다.

 전체 7권중 중에 6번째 책이다.

동물우화와 옛이야기, 생활동화 등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배워야할 바른 가치와 지혜를 이야기하는 작품들이라 누가 읽어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꼭 남한 북한 아이라고 국한 짓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동화를 남한과 북한이 주고 받으면서 읽을 것을 생각하니 같은 책을 읽고 같은 생각을 할 것 같아 통일이 가까워지는 느낌이 든다.

 

이 작품은 우투리 이야기나 영웅이야기와 비슷하다. 옛이야기 형식이지만 현대의 작가가 창조한 동화이다.

불평불만만 늘어놓던 퉁이 아범과 퉁이 어멈은 비렁뱅이에게 밥 한 그릇을 봉양하고 정말 특이한 딸을 얻는다.

태어날때부터 까르르르 웃으면 태어난다. 그러더니 부모의 희망이 된다. 여섯살이 되어 도깨비가 나타났는데도 까르르르 웃어서 도꺠비를 감동시킨다. 그리고는 그 웃음을 팔아 부모가 젊어지고 집이 부자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웃으면 복이 와요. 소문만복래가 생각나는 동화이다.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라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웃고 살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까르르르 퉁이 처럼

아무리 부모가 부정적이고 불만이 많아도 아이 앞에서는 웃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힘들고 지친 일상속에서 오아시스처럼 꿀맛같은 웃음의 세계를 만나보자.

까르르르. 하하하하, 호호호호

억지로라도 웃어보자.

아이들에게 웃음을 중요성을 알려주는 좋은 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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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길 떠나는 아이 반달문고 13
임정자 지음, 지혜라 그림 / 문학동네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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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선덕여왕>,<오늘이>,<종이봉지 공주>,<아기돼지 세자매><신데룰라> 등등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여자아이로 당당하게 자라기 위해 부모가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하는가? 

여권신장이나 여성 상위시대라는 말을 굳이 하지 않아도 지금은 여성시대이다. 

아이에게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삶이 아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주체적인 삶을 살도록 가르치는 책이다. 

처음엔, 제목이 조금 길고 '물이'라는 주인공 이름이 이상해서 책을 쉽게 읽을 수는 없었다. 그런데 한 번 읽기 시작하자 멈출 수가 없었다. 

옛 이야기에 목말랐다고 할까? 술술 풀리는 옛이야기가 어찌나 재미난지 할머니의 무릎에서 한 바탕 꿈을 꾸고 일어난 듯 가쁜한 느낌이다. 

전래 동화, 민담의 형식이다. 지성을 들여 물동이에서 태어난 물이, 선녀의 실수로 오점을 갖고 태어나게 되고 구렁이와 함께 하는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구렁이와 여러가지 고난을 극복하는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것을 배우고 실천하고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자아를 실현해간다. 

마치 바리데기처럼 여신, 무당으로서의 기능도 한다. 물이도 글을 읽게 되고, 바느질을 직녀처럼 잘한다. 구렁이에게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옷을 지어 입혀 날아가게 한다. 

정말 비현실적이지만 민중의 삶의 모습이 나타나고 상징적 의미가 있어서 많이 생각하게 한다. 구비전승이 아니라 현대 창작으로도 이런 동화를 쓸 수 있다니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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