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심리학자들은 공포나 스릴러를 즐기는 것이 위협적인 상황에 대처하는 정신적 훈련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팬데믹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공포 영화 팬들이 더 탄력적으로 대처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릴러, 특히 심리 스릴러는 범죄자와 피해자,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를 묘사하며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사람들은 등장인물의 심리적 갈등과 행동의 동기를 추적하면서 동질감이나 경각심을 느끼기도 한다. 스릴러와 탐정물은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강렬한 감정적 자극을 경험할 기회를 준다. 낯설고 위험한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현실의 스트레스와 걱정을 잊고 몰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