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은 제자 아리스토텔레스와 더불어 서양철학의 원류로 꼽힌다. 하지만 20세기 들어서 플라톤의 이성 중심적 사고나 철인 정치론은 형이상학적 독단이나 파시즘의 기원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저자는 플라톤이라는 든든한 토대가 있었기 때문에 서양철학의 역사도 성립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