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있는 여자들의 나라


사상 최악의 아시아 지진해일 소식 속에 오래도록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수많은 인명 피해에도 불구하고 스리랑카 야생동물 보호지역에 서식하던 동물들은 단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천지의 요동을 감지한 새의 무리는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호랑이와 표범 같은 맹수들조차 유순하게 행동하며, 겨울잠을 자던 곰과 뱀도 밖으로 뛰쳐나와 고지대로 대피했다. 인간에게 ‘지배’당하며 ‘보호’받던 그들은 오롯이 한결같은 욕망, 살고자 하는 거룩한 본능으로 재해 상황에 대처했다. 그리하여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는 날짐승과 멧짐승만큼도 본능에 충실하며 살지 못한다는 것을, 풍선처럼 팽팽하게 부푼 인간의 욕망이야말로 자연에 대한 오만에 다름아님을.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하여 “사전에 대비하고 개선하지 않으면 재난적 상황을 몰고 올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을 같은 줄거리에서 생각해 본다. 종족 보존은 동물의 본능이다. 인간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자연의 순리대로 새끼를 낳아 품에 끼고 잠드는 일은 언젠가 반드시 소멸하는 존재가 유한한 삶을 위로받는 가장 본능적인 방식이다. 그리하여 지금껏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서 자연이 부여한 유전자의 요구에 충실해 왔다. 그것은 모성애가 철철 넘쳐흐르는 ‘현모’든 ‘비정한 엄마’든 피해갈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더는 ‘자연적’이지 않다. ‘인간’으로 살고자 하는 여성들을 폄하하고 비난하는 근거가 되기도 했던 엄마의 신화, 모성애의 신화가 무너지고 있다. 여성은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며, 어머니가 될 수 없거나 되지 않았던 여성들을 영원히 약한 계집아이로 취급했던 사회는 ‘본능’마저 넘어선 보복에 당황하고 있다. 한국의 출산율은 2002년 기준 1.17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지경에 이르렀다. 여성들은 왜 ‘출산 파업’을 감행하는가? 정관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지 않고 출산장려금 20만원을 주면 없던 아이들이 비 온 뒤 죽순처럼 솟아나줄 것인가?

아이는 단순히 내일의 세금원이 아니라 현재의 지속이며 다가올 미래다. 그러므로 젊은 여성들이 출산을 기피하는 것은 위태로운 현재와 불안한 미래 때문이다. 모든 차별과 불합리를 감수하고 오직 희생 헌신하는 간난이와 몽실이는 이제 없다. 현재의 가족제도로는 젊은 여성들의 변화한 생활방식과 사고를 유지할 수 없다. 저출산 현상은 더 이상 지금 식으로 살 수 없다는 여성들의 ‘본능’적인 반응이다. 혈연을 강조하는 가족이기주의, 육아 인프라의 부재, 성폭력과 따돌림 문화, 사교육비로 인한 엄청난 양육비용, 일방적인 가사노동과 재취업의 어려움, 한편으로 낮은 출산을 근심하면서 낙태와 고아수출국 1위의 오명을 벗지 못하는 뻔뻔스런 사회 등등, 아이를 낳아야 할 이유보다는 아이를 낳지 못할 이유가 훨씬 더 많다.

이지적이지만 냉소적인 후배 하나는 도대체 이 험한 세상에 무슨 희망이 있어서 겁도 없이 아이를 낳느냐고 질책 아닌 질책을 했다. 그러나 아이를 낳은 일이야말로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 중의 하나라고 믿는 나는 그녀의 강파른 어깨를 다독이며 말했다. 희망이 있어서 아이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만들기 위해 아이가 태어난다고.

아메리카 인디언 샤이엔족에게는 이런 속담이 있다. “어느 부족도 패망하지 않는다, 그 여인네들의 용기가 땅에 떨어지기 전에는. 제아무리 용맹한 전사들과 훌륭한 무기가 있다 한들, 여인네들이 용기를 잃은 부족은 패망을 면치 못한다.”

여성들에게는 용기가, 그 용기를 지탱할 희망이 필요하다. 당당한 어머니가 되는 용기, 성숙한 인간으로 사는 희망.

김별아 소설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어제 치과를 갔다. 충치가 있다길래 큰 공사 되기전에 손보자 싶어 갔다.
사실은 하나도 아프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다. 그런데 정말 썩어 버리면 수억 깨질것 같아 간 것이었다.
우선 어디가 썩었는지 카메라로 촬영을 했다. 그리고 의사가 들어왔다.
썩은 이를 설명하는데 그 뾰족한 꼬챙이로 잇몸을 콕 찔렀다. 그래서 내가 벌떡 일어나며 "찌르지 마세요"그랬더만 도리어 움직이지 말라고 신경질이다. 설명하는데 꼭 찔러야 하나. 일단 기분 상했다.

진단 결과 7개의 이를 떼워야 하며 4개는 뭐 이와 비슷한 재료로 한다나 어쩐다나..
잇몸이 부었다며 치석을 제거해 줘야 한다고 했다. 스켈링을 하잔다. 그런데 어제는 넘넘 힘들어서 -사실 해보신분들 아시겠지만 입 벌리고 5분 이상 있으면 극도의 피로가 몰려온다 - 내일 하겠다 했다.

간호사가 가격을 말하는데 7개를 금으로 충치 부분을 메우는데 1050000원 (십오만원이 아니다.), 치아와 비슷한 걸로 하는건 280000원, 그리고 스켈링은 6만원을 달란다.

일단 이의 제기, "잇몸이 부어서 스켈링을 한다면서 왜 보험 안해줘요?" "잇몸 치료를 안해서 안돼요."
내 상식에는 잇몸이 부었기 때문에 스켈링을 한다면 스켈링 자체가 잇몸치료의 일환이 아닌가 싶은데..
그리고 왜 환자인 나에게 은으로 할 것인지, 기타 다른 재료로 할 것인지, 금으로 한다면 금의 합금률이나 등등 기본적 설명도 안하는 것인가.

그리하여 그냥 집에 와버렸다. 다른 병원을 찾아 봐야 할까보다. 치과병원이 모두 도둑놈으로 보이려 한다.
덧붙여 하나 더, 치과 치료 받은적 있냐 해서 어금니 내려 앉아서 치료 했었다 하니 이리저리 보더니 치료 받은적 없단다. 그럼 내가 꿈꾼 얘기 하나? 환자가 그렇다는데 그 말 무시하려면 왜 물어 봐...
이래 저래 신경질 나는 오후였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arine 2005-03-04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만원이면 비싸진 않네요 전 이빨 8개를 한꺼번에 금으로 떼웠는데, 18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두 달로 나눠서 치료했어요 치과 비용, 진짜 미치죠 미쳐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
글로리아 스타이넘 지음, 양이현정 옮김 / 현실문화 / 200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부로 나뉘어진 이 책은 일단, 오자가 5번 발견된다.

1부는 가상현실에 관한 4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그중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은 말 그대로 남자가 생리를 하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남자들은 그 생리를 이유로 여자보다 자신들이 우월하다는 온갖 우월성의 징표로 사용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럼 나 나름대로 남자가 생리를 한다면을 만들어 볼까... 첫번째 회사에서 생리 휴가를 반드시 지킬 것이다. 생리 기간에 회사에 나오게 해봤자 서로 고통을 참지 못하고 쌈질이나 해대고 일을 그르쳐 버릴 것이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반드시 쉬게 하고 그래도 나오는 이가 있다면 법적 처벌을 가할지도 모른다.
두번째, 생리를 한다면 애도 낳을테니 산전 산후 휴가도 반드시 지켜줄 테고 더불어 출산경력을 호봉에 반영해 줄것이다.
세번째, 이게 아주 중요한데 미국이나 다른 열강, 그리고 또라이가 통치하는 나라의 수장들이 생리를 하는 기간에는 세계전쟁이 자주 일어날 것이다. 생리통을 참지 못하고 총질을 해댈것이 뻔하니까.

2부는 '세상의 절반은 여자'로 여성 노동, 여성의 언어, 포르노그라피 등을 말한다. 뭐...여성의 노동은 말 안해도 여자로서 취업 면접 한번 보고 알바라도 일을 해본 이들은 비디오로 머리에 떠오를 것이다. "회사에 일이 있는데 애인과의 약속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와 같은 개같은 질문들...
포르노그라피는 이 글을 보기 전에는 뭐..성인이 야한 것좀 보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글에 나오는 포르노그라피는 나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포르노그라피를 지배와 피지배관계로 정의되는 성폭력이라 정의하는데 그 부분은 아직 판단 보류.

3부의 다섯명의 여인들에는 마린린 멀로, 재클린 케네디 등등 유명한 여자들과 그들의 여성 자신으로서의 삶의 방식이 나오는데 뭐 별로 공감가지 않는다. 한마디로 줄이자면 "그래서 뭐 어쩌라구?"

4부 이 땅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에서는 저자 자신의 어머니인 룻의 이야기가 나온다. 정신과 질환으로 시달렸지만 가정에서 주요한 인물로 인정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되어 망가져 버린 어머니. 원래 그런 모습인줄로만 알았던 어머니의 놀라운 옛모습에 관한 이야기. 문득 나의 어머니는 지금 내가 보는 모습과 얼마나 다른 사람 이었을까가 궁금하다. 엄마를 찾아가서 조근 조근 묻고 싶으나 이런 방면에 닭살스럽지 못한 관계로 생각만 한다. 두번째 자매애는 매우 시사점이 있다 생각된다.
우리 여자들이(난 여성 보다 여자가 좋다. 섹슈얼리티를 뺀 생물학적 여자를 좋아한다.)하는 말과 행동이 얼마나 남자들에 길들여 져있나를 보여준다.
회사면접에서 결혼후에도 괜찮겠느냐는 질문에 "결혼과 별 상관 없다 생각합니다. 사회활동과 가정은 따로 취급해야 하는거니까요."라던가, "여성 운동 하는 여자들은 왜 다들 그렇게 싸가지 없고 극단적인지 싫다"라고 말하는 여자들, 남자같다는 말을 칭찬으로 듣는 여자 등등
어떻게 결혼 후와 결혼 전의 회사생활이 같을 수 있겠는가. 인성 자체에 변화가 오는 것을. 회사뿐만 아니라 인생 자체에 영향이 오는 것을. 그 영향이라는 것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남자들과(지들은 홀아비인가), 그 부정적인식에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나 자신의 대답.
여성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극단적이다? 지금 현실이 여자들에게 극단적이겠지. 그걸 바꾸겠다고 하니 위기를 느낀 남자들이 싸가지가 없네, 극단적이네 등등의 말들을 지껄이고 그 말에 전염되어 버린 여자들도 생기고. 설혹 그렇게 싸가지 없다 해도, 무엇에 대한 싸가지 이며, 그 과실은 누가 누리게 되는 거지?
"남자 같다"는 말이 칭찬일까? 아마도 남자들에게 인정 받았다는 자부심이겠지. 이렇게 생각하면 기분 나쁜 말일 수도 있지 않을까? "남자 같다구? 내가 그렇게 폭력적으로 보이니? 내가 단세포로 보여? 내가 그렇게 불평등한 사고 방식을 가진 인간으로 보이니?"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줄리 2005-01-08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지금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지은 책 읽고 있는데요. Revolution From Within 인데 좀 전문적이라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 제목은 그 여자 스타일이 아닌것 같은데 한국 번역본이 제목을 다르게 붙인것 같기두 하고.. 하여간 빨리 읽던것 있고 그책도 읽어봐야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닭털 같은 나날
류진운 지음, 김영철 옮김 / 소나무 / 200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전화가 울린다. "어, 왜?" "개명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 "법원에 개명허가신청 내서 허가를 받아야지."
"그거 쉽냐?" "아니 쉽지 않지. 이름을 바꾸려는 이유가 뭔데?" "애가 밥을 안먹어서 점쟁이가 이름 바꾸면 밥 잘먹는다 그랬대." "뭐?? 택도 없는 소리하네. 그런걸로는 죽었다 깨도 개명허가 안나."
"너 아는 판사 없냐?" "있어도 그게 그 사람한테 배당되지도 않고, 안된다니까." "그래도 말이라도 해주면..."

항상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무슨 일에 처하면 그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떠올린다. 닭털같은 나날은 바로 이런 „œ시(關係)에 관한 이야기다. 중국에서는 모든게 과계로 요약된다 한다. 관계로 문제가 생기고 관계로 문제를 해결하고. 그래서 사업을 하더라도 이 관계가 없으면 실패 한단다.

이책의 주인공 임(林)은 집에서 너무 멀리 출근하는 아내의 직장을 바꾸기 위해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부국장에게 '관계'를 이용해 로비하고, 임의 고향사람들은 그가 북경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출세를 하였다 생각하여 온갖 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관계로서 임을 찾아오고, 임의 스승은 북경의 병원을 소개해 달라고 임과의 관계를 이용하며, 임은 그의 딸을 원하는 유치원에 넣기 위해 이웃의 관계를 이용한다.

정말 너절하게 살지 않는가?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이게 남의 얘기가 아니라는데 너절하다고 비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가 있다.
내가 결혼 준비하면서 우리 시어머니가 이용한 '관계'를 생각해 보자.
맨 처음 한복을 맞추러 간다 했을때 나에게 당신의 시집 동서의 올케가 하는 바느질 집에 가서 하자 했다. '아는 사람'이니 더 잘해 줄거라고. 동서의 올케를 아는 사람이라 할 수 있을까?
두번째 예물을 맞추러 가자 할때는 당신의 고등학교 선생님의 같은 성당에 다니는 대녀의 금방에 가서 하자 했다. 아는 사람이니 싸게 해줄거라며. 결국은 후진 디자인에 바가지 옴팡썼다.
세번째 예식장을 고르러 가자 했을때 동네 예전 시의원하던 사람이 하는 부페가 있는데 아는 사람이니 가자 했다. 잘해 줄거라며. 다를거 아무것도 없었다.
내가 코트 하나 산다 했을때 동네 아줌마의 딸이 모피 공장을 하는데 거기 가서 사면 쌀거라 주장했다.
보험 하나 든다 했을때 교회에 아는 집사님이 보험 회사 다니니 잘해 준다 했다.

닭털 같은 나날은 이런 너절한 이야기를 마치 남 얘기처럼 능청 스럽게 풀어가고 있다. 그리고 조금 안스럽게까지 하다. 관계가 잘 풀리지 않자 임이 홀로 밤에 벌이는 행위는 글쎄...이걸 슬프다 해야 할지.

그날 저녁 아내와 아이가 잠든 뒤, 그는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아주 어두운 밤에 스스로 따귀를 때렸다. "너는 왜 이렇게 능력이 없냐! 너는 왜 이렇게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냐구!" 그러나 그는 아내가 깰까 걱정이 돼, 세게 때리지도 못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줄리 2005-01-07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국 소설이군요. 중국영화 베이징 자전거 라고 혹시 보셨어요. 그걸 보면 자전거 하나 얼렁 사주고 끝내버리고 싶을 정도로 너절한(? 여기선 너절한 표현이 좀 그러네요.) 하여간 그런 삶이 나오죠.

코마개 2005-01-08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이징 자전거...꼭 봐야 겠네요. 비디오 가게에 있을라나. 허삼관 매혈기 이후로 중국 소설에 반해 버렸어요. 어쩜 다들 그렇게 입담이 능청스러운지.

글샘 2005-01-12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닭털같은 나날...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저도 저런 허접한 사람들의 갑갑한 이야기 참 좋아하거든요. 허삼관처럼, 처절하게 살지만 결국 답답하기 그지없는 나를 보면서 말이죠. 그 볼품없는 „œ시들에 신경쓰는 걸 보면 내 뺨을 세게 때리지도 못하고 늘 합리화에 힘쓰는 저를 보는 듯 하네요. ^^

코마개 2005-01-12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 감사...허삼관 정말 좋았죠? 확 반해 버린 소설이었습니다. 어쩜 저처럼 너절한 이야기를 좋아하시다니...아마 우리 삶이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플레져 2005-01-12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쥐님~ 이주의 마이리뷰 당선, 축하드립니다 ^^

저는 글 쓸 때 많은 걸 버리지 못하고 안고 있는데...님은 간단 명료하십니다.

부럽습니다...^^


코마개 2005-01-12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갑자기 5만원이 생기니 횡재한 기분입니다. 책도 도서관서 빌려 읽었건만. 간단 명료할 수 있는 비법은 간단 합니다. 귀차니즘. 전 컴으로는 긴 글을 못 읽습니다. 그래서 길게 쓰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귀찮기 때문에 길게 못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