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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결혼한 나도 내가 왜 결혼했는지 잘 모르겠다.

사람들은 왜 결혼을 하는걸까?

나이가 돼서?, 그 사람을 너무 사랑해서?, 결혼하면 좀 다른 인생이 있을것 같아서?, 더 잘 살수 있을것 같아서?

결혼한 사람들 붙잡고 물어보고 싶다. "솔직히요..결혼하신거 행복하세요?"라고.

결혼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결혼이 실패였음을 인정하기가 어려워 행복하다고 모두 입모아 거짓말 하

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도 든다.

만일 결혼해서 남들은 다 행복한 신혼에 나만 홀로 죽도록 후회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되돌려야 하는 것일까?

인생이 참....난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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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2-07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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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등입니다^^


글샘 2005-01-04 0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해서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우리나라 여성들은 그런 거 쓰기 힘들 거 같애요. 일본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쿨한 결혼 생활 한 번 읽어보세요. 단, 돈주고 사긴 아까운 책이니, 서점에서 서서 읽으시든지, 아님 할인매장에서 읽어보세요. <당신의 주말은 몇 개 입니까?> 공감가는 부분이 많으실 거 같네요.
 

한때...가만히 앉아서 무언가를 하다보면 옆으로 벌레가 샤샤샥 기어간다.

후다닥 머리를 돌려 잡으려 하면 벌레는 없다. 분명히 본것 같았는데.

다시 무슨 일인가를 하다보면 벌레가 옆으로 지나간다.

이번에는...후다닥.

그러나 역시 벌레는 없다.

그러나 지금은 그 때 그 벌레가 뭐였는지 안다.

알콜중독 첫 증상이었다. ㅋㅋㅋ

지금은 벌레가 안지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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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kid)

아이가 싫다. 끔찍하게 싫다. 아이의 웃음소리, 조르는 소리, 우는 소리 등등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소리가 싫다.

친구나 친적이 아이를 데려오면 1초라도 관심 있는척 해줘야 하는 상황도 싫다. 정말 관심 없으며 심지어 내 집에 아이를 데려 오는 것도, 내 주변에 아이를 데려 오는 것도 싫다.

나도 한때 아이였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신랑도 아이를 혐오한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하면 인성에 문제 있는 듯이 바라보는 이 사회도 싫다.

 

가족(family)

가족이 싫다. 우리 가족 구성원이 싫다는 말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단어가 강요하는 것들이 싫다.

왜 모든 이해해야 하고 참아야 하고 도와야 하는지, 그렇지 않으면 왜 막 돼먹은 인간 취급을 하는지.

가족이 싫다. 내가 미쳤지. 우짜자고 결혼을 해서는...

 

명절, 기념일, 생일 등등

낮과 밤의 연속을 끊어서 숫자 적어 놓은 것 들중 하나에 불과하거늘 왜 이리 챙겨 먹으려하는지. 그냥 좀 지나가자. 내 기념일 챙기는 것도 원치 않고 남의 기념일 챙기는 것도 짜증나며 명절이라고 다를 것도 없고 즐거울 것도 없단다. 그런거 챙길 정력을 좀 더 생산적인데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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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4-12-22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혹시 B형이세요? ^^

marine 2005-01-03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딩크족이신가요? 신랑도 아이를 싫어하신다니, 다행이시네요 두 분이 같은 뜻인게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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