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책 정리 하다가 굿즈들도 정리해보았다.
알라딘 굿즈는 굿즈를 사니 책이 따라온다고 할 정도로 여러 온라인 서점 굿즈들 중에서 인기가 높은 편인듯하다.
주로 어린이책을 사다보니 굿즈를 좀더 많이 받았다.

이마트 장바구니보다 약간 작은 어린이책 부직포 가방들
아들딸 둘이라서 두 번 주문
보더니 유치해서 안 쓴다고 ㅜ.ㅠ

요즘 제일 잘 쓰고 있는 장바구니
이마트 부직포 가방이랑 색이 같아서 들고 가는데 어떤 분이 이마트 새로 나온 디자인이냐고
어디서 받냐고 -_-

여름에 애들이 정말 잘 썼던 작은 손가방들
무거운 팽이 같은 거 담아 가지고 다녀서 뒤에 다 미어지고 튿어지고
톰 소요 천 재질이 약하다. 박음질이 뭔가 허술했다.

자주 썼던 에코백들
분홍은 딸이 자주 쓰고 거의 나는 네이비

머그도 실제 사용하려면 두 개 이상 되어야 해서 여러 번 나누어 주문
너무 오래된 건 버리기도 했는데 이만큼
보온병은 받으면 예쁜데 프린팅이 너무 금방 벗겨지는 경우도 있고 입구가 좁기도 한 게 있어 거의 쓰지 않았다.
사진에 없지만 무민 텀블러.
불량이 왔는데 제때 바꾸지 못하여 구석에 박혀 있다.
여름 물병들은 많이 잃어버렸다. ㅜ.ㅠ
주로 아들이.

페미니즘 도서 굿즈로 받은 마리몬드 데스크매트
역시 처음부터 불량이 왔는데 바꾸지 못했다. 딸아이 책상이 하얘서 깔았는데 역시나 매직스펀지로 지우는게 더 낫고 번거롭다.
개인적으로 제일 유용하지 않았던 굿즈임

엄청 아꼈던 가즈오 이시구로 머그.
그런데 생활기스에 약해서 지금은 뒷면에 실선이 가득 나 있다. ㅜ.ㅠ

앨리스 쿠키트레이, 식판
뒤에 마감은 허술해도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쿠키트레이는 아는 엄마마다 어디서 파냐고 한다.
알라딘서 판다고 했지만 아무도 실제로 사지는 않음.

원형 식판들도 잘 쓰고 있다.

부끄럽게도 방학을 맞아 책을 많이 사버려서 이렇게 모였다.
(셜록은 파랑이라 식기 색으로 별로 안 좋아해 선택하지 않았다.
파랑이 식욕을 감소시킨다는데 -_-)

냄비받침도 금세 다 여기저기 벗겨짐 ㅜ.ㅠ

독서대, 스마트폰 거치대도 자주 쓰지는 않는다.



필통과 노트 들은 유용하다.
필통은 안에 수납하기 좋고 노트들도 질도, 구성도 다 좋다.
스티키는 아껴 쓰고 있다.
그런데 희귀동물 도서기록장을 아들은 싫어한다.
시중 기록장보다 너무나 줄이 많다고.

내 필통은 모비딕으로 쓰고 있다. 구성은 같다.

유시민 유홍준 연필도 만족.
아마 사용은 하지 않을듯하지만.

이적 그림책에서 따온 코스메틱파우치
책도 관심이 가고 해서 잡다한 문구류 담으려고 주문해보았다.
익히 아는 그 파우치다.

2018 패브릭 달력
기대보다 색이 칙칙하고 작고 글씨도 작아서 컴퓨터방 커튼에 달아두었다.

며칠 전에 선물받은 샌드위치와 음료
주스를 전에 받은 래이 브래드버리 컵에 담아 보았다.
여름에 못 썼는데 주스 잔으로 쓰니 어여쁘구나.
깰까봐 자주 못 쓰고 있다.

보노보노 맥주잔 (책은 바로 팔았음 ㅜ.ㅠ )
아이들이 이 잔을 보면
보노보노 불쌍해, 얼른 구해줘, 한다.
컵이 짱짱해서 좋다.

역시 여름에 받은 마리몬드 우산
예쁜데 좀 약하다.
마리몬드에서 그냥 사도 된다.

책 도시락 이건 사용하지 않았다.
어쩐지 국물이 샐 듯한 느낌이 들어서.

컷팅 매트
언제 받았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데 에이포 크기라 좀 작다.
마음에 들어 칼집날까 못 쓰고 있다.
지난번에 스탠드는 포스팅했고
달력, 다이어리, 가계부, 방석, 여러 파우치, 무릎 담요, 보냉가방, 분리수거함, 돗자리, 책베개 등등
사진이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방석은 처음에 냄새가 나지만 만족하며 잘 쓰고 있다.
보냉가방은 사실 그다지 많이 쓰지 않았다.
분리수거함도 유용.
돗자리도 아이들 소풍갈 때 두 명 정도 앉기에 괜찮다.
책베개는 이제 너무 낡았다. 초기 것들이 많아 버려야 하나 고민 중이다.
플란넬 무릎담요는 조금만 더 길었으면 더 유용할듯하다. 정말 무릎 살짝
현재 가장 잘 쓰고 있는 건
머그컵, 식기류인듯하다.
다이어리, 가계부는 이제 진짜 욕심내지 말자.
늘 수학의 정석 같은 꼴이 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