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미 

빵이당 대 구워뜨는 엄마도 꼭 봐, 하면서 쥐어주고 갔다.

 

 

 

 

 

 

 

 

 

 

 

 

 

 

 

 

 

 

 

 정은숙

올해에도 추리, 탐정 이런 걸 좋아해서 엄마도 꼭 보라고 같이 보자고 한다.

 

 

 

 

 

 

 

 

 

 

 

 

 

 

 

 

 

 

 

 

 

 

 

 

 

 

 

 

 

 

최은옥

 

 

 

 

 

 

 

 

 

 

 

 

 

 

 

 

 

 

남동윤

이분도 정말 좋아한다. 왜 좋는지 이야기해주었는데 자꾸 까먹는다.

 

 

 

 

 

 

 

 

 

 

 

 

 

 

 

박현숙

 

 

 

 

 

 

 

 

 

 

 

 

 

 

 

 

 

 

 

 

 

 

 

 

 

 

 

 

 

 

이은재 

 

학교생활과 맞닿은 책들

참 좋아했다.

 

 

 

 

 

 

 

 

 

 

 

 

 

 

 

 

 

 

 

 

 

 

 

 

 

 

 

 

천효정

이분 책도 꾸준히 잘 본다.

 

 

 

 

 

 

 

 

 

 

 

 

 

 

 

 

 

 

 

 

성완 님

역시 좋다는데 나도 읽어봐야 하는데 ㅜ.ㅠ 

 

 

 

 

 

 

 

 

 

 

 

 

 

 

 

 

 

 

이지훈

맞다 나도 걱정 공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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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딸아이는 한국 창작에 빠져 있는데 같이 읽어주지 못해 아쉽다.

 

어린이문학이라곤 이거 읽은 게 다.

 

 

 

 

 

 

 

 

 

 

 

 

 

 

 

 

 

 

딸아이는 학교에서는 아이들보다 선생님에게 인기 있는 편이고 순응하는 아이인데 자신과 다른 자유로운 친구들을 동경하고 말썽 피우고 싶고 모험에 뛰어들고 싶은 걸 책으로 푸는 것 같다.

 

어제는 딸이 엄마는 친구 많아 해서

 

글쎄, 서울에 몇 명

여기는 아는 엄마들?

친구가 많지 않지만 책도 보니 심심하지는 않아, 하니

 

그러면 엄마는 책이 친구면 전 세계에 친구가 있는 거네, 라고 한다.

 

그럼 올해는 미미여사, 히가시노 게이고, 사노 요코 등 일본친구

또 영미 유럽권에 누구더라 (친구라는데 이름도 기억이 안 남 ㅋ)

암튼 많이 만났어.

 

엄마도 친구 많구나, 하고 말았다.

 

그리고 구병모, 이기호, 정유정, 한강, 황정은, 김금희, 정용준, 김연수, 김중혁, 최민석, 오은, 김영하

 

아....우리나라에도 많구나.

 

그리고 돌아가신 분들도 가끔 만나.

 

아...내년에는 돌아가신 분들을 자주 찾아뵈야지.

 

올해 겨우 박완서, 박경리,  제인 오스틴, 허먼 멜빌, 안톤 체호프  뵈었나.

 

대상포진의 고통? 가려움? 중에 내년에 딸아이랑 내가 읽을 책 목록 만들고

동네 도서관 홈피 접속해 청구기호 일일이 입력하는 노가다를 하며 고통을 잊고 있다.

 

쑤시는 건 덜 한데 간지러우니

차라리 따끔 핫핫이 나았어.

그래도 가볍게 지나간다.

 

올해 애들이 본 영화 목록 적다보니.

 

나도 육아 자기계발서 하나 정도는 쓸 수 있을 것 같다

 

가성비 육아 가심비 육아

책과 영화로 보는 발로 하는 육아.

 

 

주위 부모들을 봐도 그렇고 결국엔 자기에게 익숙한 방편으로 애들을 기르고 아이들은 부모의 취향과 생활습관에 무섭게 젖어든다.

 

아들이 올해 컴에 가까워지고 한건 다 내탓이겠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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