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테이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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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를 잔뜩 첨가한 대구탕같다. 한 끼를 맛있게 먹긴 했지만 다음에 또다시 먹고 싶어질것 같지는 않달까. 물론 누군가는 중독될것이고, 이러면서도 나 역시 그의 소설을 다섯권이나 읽어버렸다. 조미료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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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13-02-12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미료 왠지 꺼려지는데 또 그 맛이 익숙하니까... 고백하자면 나는 두권 읽었어요. 빅 피처는 처음에 막 이거야, 이거야말로 소설의 힘이라며 기욤 뮈소를 처음 읽을 때처럼 환장하다가 끝에 가서 시들했어요. 초반 부분에서는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누구를 어떤 역으로 할까 혼자 고민하고 그랬는데.

다락방 2013-02-13 12:20   좋아요 0 | URL
기욤 뮈소와 더글라스 케네디는 정말 닮아있는것 같아요. 그러니까 딱 두 권정도 읽고나면 더 읽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작가들이랄까요. 소설이 엄청 잘 읽히고 머릿속에 영화처럼 흘러가잖아요. 그래서 읽는 동안에는 재미있게 읽지만 그게 전부인것 같은 그런 소설이요. 기욤 뮈소는 저는 두 권 읽었고, 더글라스 케네디는 남동생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계속 사들여서 결국 다섯권이나 읽어버렸네요. 이 책도 딱 영화로 만들어질것 같은 그런 소설이에요. 맛이 뭐랄까, 일회성이랄까. 여튼 그래요.

그나저나 아치 반갑네요. 희희.

Arch 2013-02-13 14:17   좋아요 0 | URL
오랜만에 취향이 맞네요! 나도 다락방 생각이랑 똑같았는데.

다락방 2013-02-13 14:45   좋아요 0 | URL
^______________________^

관찰자 2013-02-12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글라스 케네디는 저도 <빅픽처>를 마치 뭐에 홀린 듯 읽은 경험이 있어, 최근작 까지 다 기대하며 읽었지만,
역시.. 김빠진 콜라같은..
역시.. 나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템테이션>은 다 읽고 팔았는데, 다른 책들도 그냥 팔아버릴까 버릴까봐요.ㅠ
그래도 <빅픽처>는 첫정이 있어 못 팔겠어요.

덧. 근데 저는 왜 작가 검색 할때 '마이클 더글라스'라고 치게 되는 걸까요.;;

다락방 2013-02-13 12:21   좋아요 0 | URL
ㅎㅎㅎ 마이클 더글라스랑 엄청 헷갈리죠. 저도 더글라스 케네디라고 입밖으로 나오기 전까지 우선 마이클 더글라스를 말하게 돼요. ㅋㅋㅋ
저는 더글라스 케네디 죄다 팔아버렸어요. 가지고 있어봤자 또 볼 것 같지도 않아서.. -_-

감은빛 2013-02-14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빅 픽처]는 사놓고 아직 못 읽었고, [템테이션]은 보관함에 들어가 있는데,
아니 기욤 뮈소와 닮았다니! 이런!
저도 기욤 뮈소는 초기에 딱 두 권 읽고 그 뒤로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보관함에서 삭제해야겠군요.

다락방 2013-02-14 16:18   좋아요 0 | URL
감은빛님, [빅 픽처]를 읽으신다면 다른 작품들까지 애써 찾아 읽으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읽는 동안에는 정말 재미있어요. 그러니 일단 사둔 [빅 픽처]는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