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한모리군 2011-11-25
다락방님 기다림을 한참 전에 다 읽었다는 보고(?)를 드리려고 왔어요 ㅎ
회사 화장실에 두었더니 다른 분이 빌려달라고 해서 드렸다 받기도 했구요.
마침 먹고,기도하고,사랑하라는 전혀 제 취향이 아닌 에세이집도 같이 읽고 있었는데
린처럼 머리를 박고 '아 남자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다니, 내가 이런 터무니 없는 짓을!'하고
살짝 소리도 질러줬어요.
삶이 내 뜻 밖에서 마구 움직이는 요즘, 멋지게 삶의 결을 서핑해 버리고 싶은데 말이죠...
여하간 저는 잘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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