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죠 2008-02-05  

다락방님은 분명 후회하실 것이에요. 왜냐면 전 다락방님께 엄청 근사한 연하장을 쓰려고 왔그등요. 그 어느 나라의 황제도, 공주도, 아니 헐리우드의 졸리도 이렇게 멋진 문장은 받아보지 못했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어요. 이 문장을 만들기 위해 전 999일 동안 양파 피클만 먹었다구요... 그런데...

저 아닌 다른 분이 "나의 졸리" 이라고 부르는 걸 보고 그만 질투가 나서 완전 삐져서 그냥 갈거예요 흥

 

(요건 농담이고요. 나의, 아니 우리의 다락방님. 당신이 있어서 나는. ((이 문장은 도저히 못 잇겠어요. 내 마음을 아실라나 모르실라나.)) 2008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올해도 좋아할래요. 나... 아니 우리에게 다락방님이 있어 참말 다행이라고 난 생각해요.)

 

 
 
다락방 2008-02-06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응.
다락방이 있어 참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오즈마님이 계셔서 저는 아마도 이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가봅니다.

그리고 저는요,
뭐 올해도 좋아할래요, 라고 말하지 않아도 그냥 오즈마님 좋아할거예요. 지금처럼 계속 예뻐할거예요.
그러니 오즈마님은 늘 하던 것처럼 예쁜글 많이 써주고 그러기만 하면 되요.
반짝이 스타킹 신은 다리도 또 올려주고(응?)
암튼 그러면 되요.

다락방은 늘 오즈마님의 서재에 기웃기웃하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