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6]권을 마무리하고 와- 머리 식히자, 하고 꺼내든 책은 진작 사두었던 [세금으로 산 책1] 권이었다.

도서관에 대한 얘기여서 즐거울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즐거웠다! 십년전 책을 반납하지 못해 변상해야 하는 인물이 나오는데, 그가 진상 회원인가 싶을 때쯤, 갑자기 근육맨 사서가 진상 고객 해결을 위해 등장한다.



위의 이미지는 내 만화책에서 사진 찍은게 아니라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은 사진이다. 내 책 사진 찍는걸 깜빡해서..


하여간 이 남자는 원래 도서관에 취업했을 당시에는 호리호리한 남자였는데, 진상 고객들이 자기보다 강한 자에게는 진상짓 하기를 포기하는데, 자기보다 약해보이는 사람에게는 함부로 대한다는 걸 깨닫고 자기 몸을 키운거다.


여기서 우리의 북부대공(응?) 최산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



최산 역시, 처음에 아이돌 할 때에는 호리호리 했는데, 더 예쁜 춤선을 갖기 위해 몸을 키웠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의 몸이 되어 세계를 그의 바디로 들썩이며 북부대공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다. 호리호리한 사람이 근육맨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까. 비만한 사람이 몸짱이 되기 위해서도 많은 운동과 식단이 필요하지만, 마른 사람이 근육맨이 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의 노력이 필요하다. 얼마전에 헬쓰장 코치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평소 먹는 양보다 적게 먹는 것도 힘들지만, 평소 먹는 것보다 많이 먹는 것도 힘들다는 거였다. 나는 그럴 거라고 짐작한다. 짐작만 하지, 경험해본 적은 없다. 나는 항상 적게 먹는게 힘든 사람이라서, 힘든걸 선택하지 않는다. 걍 계속 많이 먹어..


하여간 최산이 저렇게 근육질이 되기 위해서 원래 자기양보다 많이 먹기도 해야했을 거고, 단백질도 챙겼을거고, 그리고 얼마나 많은 운동을 했을까? 광배를 키우기위해 랫풀다운은 얼마나 했을까? 아무튼 그래서 춤선이 아름다운 바디가 되는데 성공한듯하다. 아이돌인데 이렇게 중년 여성인 내 눈에도 띄어버리다니...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세금으로 산 책] 에서도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람이 근육질 몸인게 너무 좋다. 내가 워낙 근육질 몸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뭔가 책과 근육은 거리가 멀어 보이는데, 그걸 두 개 다 하는게 너무 좋달까? 껄껄. 저렇게 몸도 좋고 책도 많이 읽는 남자를 현실에서 본 적이 있는가? 곰곰 생각해봐도 없는 것 같다. 그렇다면 몸도 좋고 책도 많이 읽는 여자는?



그건 앞으로 내가 되도록 하겠다!! (읭?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는 아니지만, 앞으로 내가 되도록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재미있게 읽고, 내가 1권만 산 이유가 1권만 나와있기 때문인가, 혹시 내가 구입한 뒤로 더 나왔는가 싶어서 아까 검색해보니, 오오, 2,3,4 권도 있는거다. 만세!!
















아니, 그런데.. 전자책으로는... 14권까지 있어요? 대박..



(해당 링크는 세금으로 산 책 전자책 총 14권-미완결) 이란다.












아아.. 14권... 도 미완결이야? 오 마이 갓... 

하여간 그렇다고 한다.



책을 샀다.

그런데 이번에는 책탑 사진이 없다. 왜냐하면 딸랑 두 권 사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

















8월에 내 생일이 있었고, 그 때 알라딘 상품권 10만원, 예스 상품권 10만원, 교보 상품권 3만원을 받았더랬다. 얏호, 너무 좋아 제일 좋아 짱이야, 책 상품권이 최고되는 것이다! 하고 씐나서 언제까지나 책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 그거 다 쓰고 언젠가부터 내 돈 주고 다시 책 사고 있는 현실... 어디갔어, 상품권들아?


하여간 그중에서 상품권으로 산 책들이 있는데 그건 아직 배송이 안되어서 이번주 구매한 책들에 포함되지 않았다. 2주 후에나 배송될텐데, 왜냐하면 죄다 원서이기 때문이야. ㅋㅋㅋㅋㅋㅋ 미쳐버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나 영어책 잔뜩 샀다. 백인-흑인, 백인-아시아인, 흑인-흑인, 흑인-라틴계 뭐 이런 로맨스 잔뜩 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미셸 오바마 [비커밍]도 못읽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잔뜩 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내 원서들 오면 한꺼번에 사진 찍어 올리겠다. 그전까지 영어 실력이 좀 향상되어야 할텐데.... 하... 책 좋아하는 사람들은 국내도서 잔뜩 쌓아두고, 그렇게 안하려고 이북리더기 사면 전자책 또 잔뜩 쌓이고, 급기야 영어책 까지 잔뜩 쌓아버려....... 쯧쯧. 



아무튼 세금으로 산 책이나 사러가야겠다.

슝 =3=3=3=3=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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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26-09-07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중년여성들의 알고리즘을 정복한 그.. 이게 뭐라고 자꾸 보고 있고 그렇더라고요? 책과 근육질은 잘 안어울리지만 저는 뇌근육이 있어야 책도 읽는다고 생각하기에.. 그 보다 더 잘 어울리는 조합이 없기도 합니다. 락방님도 운동 열심히 해서 근육짱짱녀 되시길!! 저도 오전에 열심히 운동하고 왔습니다 ㅋㅋ

다락방 2026-09-07 11:53   좋아요 1 | URL
저의 목표는 근육 뿜뿜녀!! 그런데.. 근육이 보이려면.. 체지방을 감량해야 한다고 해서... 하..... 체지방 감량을 할것인가 말것인가.. 나는 못할것 같은데.. 일단 그건 그거고, 근육 먼저 키워보자! 하고 있습니다.
최산 은 ㅋㅋ 중년여성들 뿐만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년 남성들의 마음도 앗아가는 것 같더라고요. 반응 보면 와이프 몰래 보고있다, 남자인 내가 봐도 너무 멋있다 막 이렇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처음엔 얘 뭐야, 이러다가 어느틈에 홀려버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제가 근육질을 좋아한다면, 저 스스로도 근육질이 되어야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페티시는 페티시이고 그것이 자기것과는 그다지 상관이 없지마는.. 하여간 저도 근육질이 되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