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에게 위안을 주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남자를 아이처럼 보살피는 여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여자는 내 세대에서 끝이다. - P168

베티는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 그녀가 하는 일이라고는 요리하고, 청소하고, 집에서쓸 소젖을 짜고, 일요일에 미사에 참례하는 것밖에 없다.
그러나 베티는 이대로가 좋다. 모든 물건이 자신이 놓아둔 그대로인 것이, 집을 혼자 쓰는 것이 좋다.
아버지가 죽고 나자 엄청난 해방감이 뒤따랐다. 베티는 잡초를 뽑고, 정원을 깔끔하게 가꾸고, 토요일이면 전지가위를 들고 나가서 제단에 장식할 꽃을 자른다. 또 예전에는시간이 없어서 못 했던 일들을 한다. -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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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ia 2026-01-02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밑줄그은 문장이 정말 마음에 와닿네요. 찜해둡니다 :) 그리고 다락방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