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위로 - 모국어는 나를 키웠고 외국어는 나를 해방시켰다
곽미성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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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원태연의 시 중에 ‘외국 애들은 생각도 영어로 하겠지‘ 라는 간단한 한 줄이 있었는데, 그러나 모국어로 생각하면서 입으로 외국어를 낼 수 있다는 것은 정말이지 얼마나 매력적인가. 특히 남편으로부터 불어를 배우며 사고조차 따라가는 것 같아 중심 잡으려던 작가의 이야기가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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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4-12-24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줌파 라히리가 떠오르네요. 언어를 넘나드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일텐가. 근데 너무 매혹적인~~

다락방 2024-12-26 07:52   좋아요 0 | URL
언어를 넘나드는 건 너무나 매력적이죠! 정말 그러고 싶은데 그게 마음먹은대로 되지는 않네요. 어려운 외국어입니다.. 하아-

나와같다면 2024-12-24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간 이태원 참사 안에 있던 외국 애들은 생각도 영어로 하겠지.. 라고 마음이 먼저 받아들여서 먹먹했습니다

의외로 기억이 깊은 곳에 있었나봐요

다락방 2024-12-26 07:51   좋아요 0 | URL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