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7-07-07
이제 슬슬 조금씩, 더워지려나 봐요. 아, 로맨틱한 영화 없나, 해서 본 게 `사랑할 때 말하는 것들'이었어요.(이 제목이 맞나 잠시 망설임) 최대한 달달한, 드류 배리모어의 미소같은 영화를 찾았는데 막상 본 것은 안티 로맨스. 하지만 그 안티 로맨스가 제겐 오히려 앤틱 로맨스같이 보였습니다. 플라톤적인, 실용적인 연애 앞에서 로맨스라는 글자 자체가 황송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더! 라고 말하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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