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연방의 철학자. 10여 년 사이에 거의 모든 그의 저작이 한국에서 출간되었습니다. 그의 간판은 탈근대주의(포스트모더니즘)에 반대하는 것인데, 칸트-헤겔-라캉의 그것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사회주의를 표방했던 국가들, 표방하는 국가들
정치. 차근차근 공부해요.
지금도 그렇지만, 그다지 영화를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단, 두 가지 조건 중 한 가지라도 만족시키면 꼭 봅니다. '새로운' 생각이나, 새롭지 않더라도 괜찮은 '영상'을 보여준다는 조건이죠. 첫 번째 조건은 영화가 아닌 다른 매체에도 해당되지만, 두 번째 조건은 영화가 아니면 안되죠. 아무튼, 모아봅니다. 이미 본 것도 있고, 앞으로 보려는 것들도 있어요.
성소수자들에 대한 기사를 줄곧 써온 <한겨레21> 신윤동욱 기자의 칼럼집에서 갈무리합니다. 동성애는 '동성간의' 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는 '사랑' 입니다. 동성애 영화 역시, 뻔하디 뻔한 사랑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특별한 것을 기대하지 마세요. 애로 영화가 아닌 이상, 섹스 장면으로 일관하지도 않습니다. 만남과 설레임, 갈등을 통해 관계가 성립되는 평범한 사랑 이야기들이죠. 물론, 섹스 장면도 나오지만. 여튼, 동성간의 섹스 장면이나 찾았다가는, 재밌는 장면 다 지나갈 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