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2박 3일간
4편의 영화를 보고,
해운대 바닷가를 배회하고,
스크린 속에서 멋진 배우들을 발견하고,
하드코어 첨밀밀같은 한편의 영화때문에 계속 가슴이 먹먹했고,
밤이면 밤바람을 맞으며 술을 마셨고,
1년전 극장 앞에서 재회했던 지인과 다시 해운대에서 만났고,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열기와 생기로 가득찬 그곳.
부산,
내년에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