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와 특집 페이지 발주를 맡긴 일러스트레이터가 속을 엄청 뒤집어놓으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도를 닦는 기분으로 서울시 일이 여차저차 마무리가 되었고, 팀장님이 진행하시는 일을 서포트하고 있다.
9월엔 몰아치면서 할일은 없을 것 같아서, 슬슬 잠깐 어디를 다녀올까 궁리 중이다.
사실 11월초에 태국을 갈거긴 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가 너무 아까워서 어제 이리저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가격을 알아봤는데,
과연 29일부터 가격이 두 배로 뛴다.
그래서, 그냥 연휴 시작되기 전에 지리산을 다녀올까, 아니면 그 전 주에 상하이를 주말여행으로 다녀올까, 저울질하고 있다.
지리산엔 2000년 여름에 화엄사부터 올라가 2박 3일 동안 등정했는데, 사실 정말 만만치 않은 산이라
선뜻 내키지 않고(여름에도 추워서 고생했는데 가을엔 지리산에 못가봤으니 상상이 안되지만...여튼 쉽지않은 산행이란건 분명), 상하이는 주말에 가면 엄청난 인파들에 치여서 너무 정신없는 여행이 될거라는 이야기에 마음이 왔다갔다....
모처럼 주어지는 연휴니까 정말 잘 보내고 싶은데....
흠....이것도 강박인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