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다행스럽게도 동생은 오늘은 가뿐하게 일어났다. 어제 집에 가서 이마를 짚어보니 열이 좀 내렸더라마는 좀 걱정이 되긴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멀쩡하게 일하러 나갔다. 이젠 아무리 배고파도 더위먹지마삼~

 

02. 아침에 다림질하다 치마를 태워먹었다. ㅠ.ㅠ

면과 모직 사이에 맞추어두고 분무질을 조금 했다가 살짝 눌러줬는데, 아주 잠깐 방심하고 있던 사이에(TV로 잠시 눈을 판 사이에) 손바다만한 구멍이 나버렸다. 부드러운 민트색이 들어가 시원해보여서 여름에 자주입고 다닌 아끼던 치마였는데... 너무 어이없이 구멍이 나버려서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이런 일도 일어나는구나, 하는....

 

03. 다음주에 하루 휴가를 냈기 때문에 이번주엔 가급적이면 많은 일들을 해놓으려고 달리는 중인데, 9월 1일까지 책이 나와 납품을 해야하니, 최종교정을 보는 시점이 나의 휴가날짜에 딱 걸릴지도 모른다는 디자어이너의 말. 온 여름 내내 남들 쉴때 일해가며 달렸건만 타이밍도 참.... 

 

04. 홍대 앞에 프레쉬니스버거가 생긴 걸 이제야 알았다. 요즘 맨날 근처 식당의 백반들만 훑고 다녔던터라, 함바가가 무척 땡겼다. 네기버거를 먹어주려 했건만, 다들 바쁘다고 멀리 안가겠다고 해서(프레쉬니스버거는 걷고싶은 거리까지 가야한다) 결국은 <요기>에 가서 비빔국수로 저녁을 먹고, 들어와 원고 하나 넘기고, 내일까지 써야할 서울예찬가 관련자료 좀 찾다가... 이제 집에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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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보니 페이퍼제목은 글 전체 내용관 별 상관이 없다. 뭐 언제나 그렇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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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8-17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프레쉬니스버거 왕팬
명동에 1호점 생겼을때 이벤트했는데, 1등! 걸려서 20만원상당의 상품권도 얻었다우 ( 좀 비리가 있긴 하지만서도;;)

이리스 2006-08-17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홍대에 그거 생긴지 좀 되었는데 모르셨어요? 으흐..
그나저나 언제 쏘실거에여? (맞나.. ㅋㅋ)

Koni 2006-08-17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레쉬니스 버거는 딱 한번 먹어봤는데 크기가 좀 작아서 놀랐어요.
요기 앞을 지나다니면서 늘 거기 만두가 탐났는데... 갑자기 먹고 싶어지네요.

플로라 2006-08-18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보신..음식 이걸루? ^^ 대단하오, 1등당첨!! 20만원어치 함바가는 다 해치운거유? ^^;;

구두님, 오늘에야 발견했지 뭐예요...ㅋㅋ/결국 그 건은 다른분에게 부탁했지만, 암튼 약속은 약속! 연락드리겠사와요~^^

냐오님, 크기는 작지만 맛은 훌륭하잖아요..^^ 일본 햄버거는 조금 작게 나오는 거 같아요. 모스버거도 그렇고.../요기에 가면 납작만두는 꼭 먹어줘야해요~^^

하이드 2006-08-18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레쉬니스 버거에 만두가?? 있어요??
보신음식으로는 ;;; 베이컨 에그버거가 좋은데 음냐냐 . 상품은 프레쉬니스 버거의 모든 메뉴 시식권이었어요. 음료 포함. 유효기간 없음. 대단하지 않아요? 음하하
전 프레쉬니스버거의 빵.이 좋아요. 우헤헤
보신 음식으로는,, 뭐가 좋을까나. 다음주 중에 시간 한번 잡아봅시다요.

플로라 2006-08-18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요기>라는 분식집에서 파는 납작만두 이야기요...^^;;
보신음식으로 베이컨에그버거 OK~!! ^^, 프레쉬니스의 모든걸 커버하는 시식권이라... 완전 대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