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아르투로 페레스-레베스테 아저씨 때문에 에스파냐의 많은 도시들(바르셀로나, 카르타헤나, 마드리드, 탕헤르..여긴 모로코지만!)이 나의 로망이 된지 오래(대체 로망이 몇갠거야? ㅠㅠ).
이, 오기사는 전작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도 괜찮았는데...

<생활의 발견, 파리>
시지락 출판사는 나름 시각문화에 대한 튼실하고 내공있는 책들을 낸 곳이니까...여행기지만 허접하진 않겠지..
파리가 좀 식상하긴 해도....

김영하의 신간.
<작가의 방>에서도 이 소설 이야기를 했더랬는데,
워낙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넘치는 입담이 있는 작가니까....
지난번 <랄랄라 하우스>보고 완죤 실망해서, 좀 고민 중....뭐 소설과 에세인 다르지만서도....

<보르헤스의 미국문학강의>
학부시절 4학년때 무슨바람이 불어선지 영문과 전공강의인 미국문학사를 수강했다.
아마 하루키를 읽고 피츠제럴드에 매혹되었기 때문이었을거다....
헤밍웨이를 무척 좋아했던 여교수가 정말 재미나게 가르쳤던 그 수업, 다시 또 듣고싶다.
흠...근데 보르헤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미국문학사 강의도 재밌을까....? ㅎㅎ

오다기리 죠의 신작 <유레루>의 OST.
이런 통찰력을 지닌 영화, 너무 좋다. 음악도 괜찮았는데...
역시나 고민일세....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