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상수역까지 가서 동천홍에서 점심을 먹었다.
ㅁ 실장님이 중국식냉면이 드시고 싶다해서 지름길을 찾아 10여분만에 당도.
거의 호텔 중식당같은 고급스런 분위기에 은은한 조명을 드리운 동천홍.
무척 넓어서 점심 시간인데도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좋다.
땅콩소스 맛있게 뿌려서 중국식냉면을 개운하게 비워주고, 디저트로 나온 리찌까지 맛있게 먹고 왔다.
배부르게 먹고 도쿄 출장 다녀온 B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회사로 돌아오니...
ㅌ 실장님이 목요일에 광주로 같이 출장을 가잔다.
허걱... 이번에도 수업 요청! 커피 먹다가 켁.
아아아아, 지난 토요일, 땜빵수업이 날아갔다고 좋아했건만........ 정녕 난 무대에 서야하는 운명? ㅜ.ㅜ
회사에서 만든 디자인교육프로그램(우리 회사, 책만드는 거 말고도 별거별거 다한다.ㅡ.ㅡ) 진행하는 건데,
2004년에 그거 만들 때 심부름하던 똘마니였던 죄로 엮이게 된거지...
몇시간 하는 건 아니지만, 암튼 수업 준비를 해야하니까....부담이 마구마구 생긴다는 거....
교사인 친구에게 티칭 핵심브리핑이라도 받아야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언제나 우당탕탕, 좌충우돌인 데드라인 인생.
광주 갔다오면 이번주가 휘리릭 가겠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