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는 책인데, 번역이 참...비문, 오문이 너무 많다. 이 번역자가 베이컨, 호크니, 루시안 프로이트에 대한 책도 번역했던데, 문장 전달에 더 신경을 써주셔야 할 듯. 출판사에서도 교정 교열에 더 신경을 쓰셔야 할 거 같다.
20년 전 작품인데도 퇴색되지 않는 인간 심리 묘사, 스토리 구성.👍👍👍👍👍
"나만도...초능력자들만도 아니었다.이 사람들도...마치 정해진 것처럼만나게 되는 사람들...그럼 이 도시에 사는정상인이란 대체 뭔가."ㅡ노말시티 5권
"마음에는...내가 가진 초능력 같은 거아무런 힘이 되질 못하는 걸..."ㅡ노말시티 6권"이 세계엔 더 이상 자연적인 건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실망했었지.이제 자연적인 건그저 인간 정도일까.그리고 그 인간마저...나자신을 보면 더 이상 자연은없다고 느껴졌어..."ㅡ노말시티 6권
"이샤사랑이란 건 상호적인 거 같으면서도결국 일방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아?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나의 감정일 뿐이고그녀가 누구를 좋아하는 것 역시 그녀의 감정일 뿐그게 서로 좋아하면 상호적인 것처럼 보이겠지만그럼에도 결국은 일방적인 자기 감정으로만 남는다는 것을...알겠어?"ㅡ노말시티 9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