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1사진 - 색깔로 벽 물들이기

 

허물기 어렵다면 고운 색깔로 물들이자.
모두에게 안녕! 하듯이.
이런 색감이라면 벽도 덜 위압적이다.
저런 글씨체면 주차금지 글자도 덜 위협적이다
'손대지 마시요'는 옥에 티;
자필로 쓰는 글은 항상 맞춤법이 틀려 있다.
100% 만족은 없지.

 

 

 

 

 

♠ 3월 내가 산 책 알라딘 종합

 

 ● 종이책
피터 왓슨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생각의 역사》1, 2 (들녘 출판사)
마쓰다 유키마사 《눈의 황홀 - 보이는 것의 매혹, 그 탄생과 변주》(바다 출판사)
유발 하라리 《극한의 경험》(옥당 출판사)
설혜심 《소비의 역사》(휴머니스트)
수전 손택 《수전 손택의 말》(마음산책)
자크 랑시에르 《무지한 스승》(궁리 출판사)
톰 스탠디지 《세계의 이면에 눈 뜨는 지식들》(바다출판사)
(현대문학)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알퐁스 도데》
로랑 비네 《언어의 7번째 기능》(영림 카디널)
체사레 파베세 《달과 불》(문학동네)


● e book (10년대여)
요즘 e book 듣기에 빠져 200~300페이지 정도는 하루에 끝!
《 How to Read 시리즈》 16권 가뿐히 질러주시고~ 한 권에 천 원 꼴이라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e book 파격 특가를~ 그럼 한국에서만 완독자 5%는 넘을 텐데.

이 달은 알라딘 선물상자에 빠져 알라딘 굿즈 생각보다 많이 못 모았네
못 가져서 잉잉대자 친구 님이 옜다~ 선물상자 1개 득템!(책은 덤ㅎㅎ;)
나도 선물상자 하나 선물하고 나니 욕망이 상당히 사그러듦ㅎ;; 내가 안 가져도 사긴 산 거니까ㅋ

 

 

 

♠ 3월 읽은 책 종합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영웅들의 꿈》 : 라틴 문학의 이런 환상성은 어디서 기인한 걸까 다시금 의문이 들었다. 독재와 혼란? 그렇다면 한국은? 아무튼 신기한 특성이다.

 

리처드 플래너건 《굴드의 물고기 책》: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을 읽고 이 작가가 정말 그럴까 확인차 읽게 되었는데, 내가 아낄만 한 작가라는 걸 확인^^!

 

무라카미 하루키 《하루키의 무라카미 라디오 3부작》(전 3권) : 정말 말이 필요 없이 재밌었음^^)~ 기운 처질 땐 역시 하루키!

 

이장욱《동물입니다 무엇일까요》: 이장욱 시집을 그렇게 오래 읽어 왔음에도 알지 못했던 점을 알게 된 독서.

 

존 프리먼 《존 프리먼의 소설가를 읽는 방법》: 파리 리뷰《작가란 무엇인가》(전 3권)에 비하면 깊이는 좀 덜해 보이지만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을 많이 알 수 있다는 게 장점!

 

버지니아 울프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버지니아 울프 소설에 더 다가가게 유혹하는 수필.

 

장-뤽 낭시  《사유의 거래에 대하여》: 짧지만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환기시켜주는 책

 

올리버 색스 《의식의 강》: 이 책에 기대했던 걸 충족시켜줬다. 다시 한 번 올리버 색스를 본받고 싶었다. 삶을 마감하는 시기에도 이토록 치열하게 생각했구나...

 

애덤 윌킨스 《얼굴은 인간을 어떻게 진화시켰는가》: 체계 있게 공부하고 탐구해 결과를 이끌어내는 게 무엇인가 보여준다!

 

박영숙, 제롬 글렌 《세계미래보고서 2018》: 저자들이 인공지능과 기술에 대해 너무 긍정적으로만 보는 게 아닌가 싶다. 최근 읽고 있는 중인 캐시 오닐 《대량살상 수학무기》를 보면 그걸 사용하는 인간의 맹점이 치명적일 수도 있다.

 

얀 마텔 《파이 이야기》: 언제나 그렇듯 영화와는 다른 맥락을 읽게 되었다. 호랑이가 무슨 의미였는지 책을 읽으니 확실히 알겠다.

 

정은우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재독):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때가 없어서 괜찮지 않은 걸까요^^;;

 

 

e book을 병행하니 읽는 양이 확실히 늘었다. 리뷰 정리하기가 벅찰 지경.

읽고 있는 중인 책도 읽은 책 만큼의 분량... 내가 일하는 직장인인지 취미 서평가인지 정신 없이 또 한 달이 지나갔다. 좋아하는 걸 하기 위해 지키기 위해 시간은 늘 부족하다.

 

 

 

 

 

 

 

 

 

 

 

 

 

 

 

 

 

 

♠  4월 관심 도서

 

보고 싶고 사고 싶어

울고 싶다아ㅜㅜ...

 

 

왕가위, 존 파워스 (인터뷰집)《왕가위-영화에 매혹되는 순간》

ㅡ뭐야 뭐야 책값이 왜 이렇게 비쌈ㅜㅜ... 이런 책은 도서관 말고 갖고 싶은데....  

     

김언 《너의 알다가도 모를 마음》

ㅡ요즘 시심이 넘치시는가 봄! 쪼아!!! 

    

조리스 카를 위스망스 《저 아래》

ㅡ아니, 워크룸 프레스 제안들 시리즈에서 500페이지 넘는 책이 있었나*_*);; 아, 곰브로비치 희곡집이 제일 두꺼운 584페이지였군.

와와! 어쨌거나 미셸 우엘벡 《복종》읽고 이 소설 보고 싶었는데! 왔다 왔다 나왔다~~~

이 시니컬한 작가가 가톨릭으로 개종하기 직전 작품. 미셸 우엘벡은 《복종》 쓰고 이슬람으로 개종 안 했는데-.,-)

    

카를로 로벨리 《보이는 것은 실재가 아니다》

ㅡ 요즘 물리학이 대호황인 느낌-_- 왜죠? 

 

샌디 앨리슨 / 로버트 크레이그 《취미는 판화 - 리놀륨.목판화 제대로 만들기》

ㅡ 여기 취미 하나 추가요/  

예전에 학교 다닐 땐 판화 작업 꽤나 재밌었는데 장비나 재료비가 만만치 않아 일반인으로서는 엄두가 잘 나지 않았다. 이런 책 좋아! 남의 그림 따라 하며 색칠하는 거 말고 이런 걸 배웁시다!

물론 이 책도 일단 따라 해야 한다; 연습은 지루해-,.-).... 

 

 

 

 

 

 

 

 

 

 

 

 

 

    

 

 

 

 

 

 

 

 

♩ 그대에게

 

 

 

미셸 슈나이더 《슈만, 내면의 풍경》을 읽고 「한국 (대중)음악 평론가들에게 "징후를 가져 오시길"」페이퍼를 썼던 이유는 이렇게 되길 바랐던 것이기도 했다.      

http://blog.aladin.co.kr/durepos/7321761  

 

강헌 《신해철 : In Memory of 申海澈 1968-2014》(& 신해철 배지)   

  

"그에게는 언제나 '다음'N.EX.T이 있었다" ㅡ 강헌

 

강헌 선생이 이 작업을 해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바라던 양장본 축하요;

아마 울지 않고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없을 테지만 강헌 선생이 이 책을 써야만 했던 것처럼 나도 이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나를 위한 과도한 애도보다 그를 제대로 이해하고 기억하고 사랑하기 위해.

아, 이 봄날.....

 

♩ 슬픈표정하지말아요

 

♩ 떠나보내며

 

♩ 너무어려워

 

♩ 함께가요

 

♩ 안녕

 

 

 

노래 못 불러도 내겐 언제나 최고였어

우리의 영원한 친구

음악

 

 

♠ 오늘의 음악

 

끝없는 잔향속에서 우리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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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4-01 19: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위스망스의 책이 새로 나왔군요. 가격이 만족스럽습니다. ^^

AgalmA 2018-04-01 21:01   좋아요 1 | URL
네. 두께에 비한다면 가격이 천사^^♥ 워크룸프레스의 멋진 디자인은 또 어떻고!

레삭매냐 2018-04-02 0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물간 유머이긴 하지만 왕칼, 아니 왕가위 -

뭐 그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웡카와이의 열혈 팬으로 그의 작품들을 섭렵하던
시절이 다 있었는데(중경삼림은 극장에서만 세
번인가 봤습니다, 전무후무한 기록이지요)
지금은 뭘 하고 있나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책값이 너무 비싸네요.

체사레 파베세의 책도 땡기네요.

AgalmA 2018-04-02 00:49   좋아요 1 | URL
ㅎㅎ 저도 왕가위 키드라 <중경삼림> 비디오가게에서 중고로 산 거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해피 투게더>도 어둠의 경로로 무삭제판 샀었고ㅎ; 세상이 이리 좋아질 줄 알았다면 그때 그렇게 설레발로 좇아다니지 않았어도 됐을ㅎㅎ; 지금은 열심히 책 읽고 계시잖아요!

왕가위 키드가 요즘 주요 소비세대잖아요. 그걸 노리고 책값을 이렇게 한 게 아닌가 괜한 억측도...ㅎ;;;;

체사레 파베세 시집이 좋아서 소설도 반가워서 샀죠. 시인이라 좀 관념적이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예상 외로 서사 중심이네요. 이 작가 레삭매냐님도 관심있을 만한 전쟁 세대 아니겠습니까.

[그장소] 2018-04-02 0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고싶고 갖고 싶고 울고싶엉~~ㅎㅎㅎ 아 , 완전 공감요!!^^ (근데 웃겨요!^^)

AgalmA 2018-04-02 01:08   좋아요 1 | URL
책 읽는 사람들 공통 중증 아닌가 싶어요. 발터 베냐민도 전쟁 난리통에도 책들에 파묻혀 기민하게 대처 안하고 있다가 너무 늦었던 거 생각하면....

[그장소] 2018-04-02 01:08   좋아요 1 | URL
ㅎㅎㅎㅎ 읽다가 죽어버려랏~ 죽어서도 비명은 다..다음장을 읽어주시오!! ㅋㅋㅋ

AgalmA 2018-04-02 01:12   좋아요 1 | URL
못 읽고 못 쓴 대목은 지옥에서 마감하느라 시달리리라...ㅋㅋ 죽어도 제 버릇 뭐 못 준다고ㅜㄱㅜ;;

[그장소] 2018-04-02 01:12   좋아요 1 | URL
아..죽어서도 리뷰쓰고 있엌~😥😆🤣

AgalmA 2018-04-02 01:14   좋아요 1 | URL
죽었으니 굿즈를 못 사 한이 맺혀 어느 책중독자에게 나타나는데....
<책파우스트> 미리보기...

[그장소] 2018-04-02 01:16   좋아요 1 | URL
아..이 댓글 보자마자 넘 웃겨서 ! 커피 뿜..!!🤣😆 누군가의 미래^^? 정답!! AgalmA님!!

페크pek0501 2018-04-02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이는 것은 실재가 아니다》- 이 책 제목과 같은 내용을 무지 좋아합니다.
인간의 착각이나 오해, 왜곡된 시선, 편견, 개인의 시각 차이, 문화 차이 등...
잘 보고 갑니다~~.

AgalmA 2018-04-03 05:10   좋아요 0 | URL
저도 제목이 눈에 띄어서 찾아봤죠. 이런 분석들도 좋아하고요. pek0501님과 서로 이런 거 좋아한다고 자주 얘기나눴었죠^^

북다이제스터 2018-04-03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사에서 책 읽다가 지적과 질책 당하여 요즘 의기소침해 있는 일인입니다. ㅠㅠ

AgalmA 2018-04-04 04:18   좋아요 1 | URL
어쩌다가^^;;....저야 아주 대놓고 그래서 짜를테면 짤라봐라 그러고 있는데; 박봉 참으며 일하는 것도 이러자고 하는 거고, 저 없음 힘든 건 그쪽이라서.
한동안 눈치보며 열심히 충성 티를 내야겠네요;;; 기운내십셩!

북다이제스터 2018-04-10 21:46   좋아요 1 | URL
네 말씀처럼 요즘 열심히 일하며 충성모드로 회사에 몸과 마음 받치고 있습니다. ㅎㅎ
아, 덧 없는 내 인생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