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하늘은 하얗다 - 행복을 찾아 떠난 도쿄, 그곳에서의 라이프 스토리
오다윤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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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일본의 추억은 18년 전 규슈지역을 여행 다녀온 게 전부이고 지금 까지 한 번도 다시 가보질 못 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여행이 주는 설레임과 새로운 문화와 자연을 경험하고 즐긴다는 기쁨의 감동 그리고 추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아마도 이것이 여행이 주는 매력일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학교생활과 직장생활을 했던 도쿄에서 느끼고 경험했던 행복한 추억과 경험을 추억하고 그리며 도쿄생활 모든 것을 정리해서 담아내고 있다.

1장에서는 도쿄라는 도시 탐구를 통해 도쿄의 모든 곳을 속속들이 파헤쳐본다.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2019년에 오픈한 빌딩옥상 스카이에서 도쿄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도쿄의 하늘과 야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떨릴 것 같은 설렘을 느낀다.

자기만의 개성이 넘치는 기치죠지, 이국적 건물과 은은한 가로수 길의 마루노우치 길을 걸으며 나 또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에게 “지금도 잘하고 있어!” 라고 칭찬해 주고 싶다.

일본 최대의 번화가 신주쿠, 도쿄에서 가장 화려한 긴자 거리에서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현지인 추천 맛 집을 찾아가는 먹거리 투어도 재미있을 듯......

2장에서는 도쿄 도심 속, 숨 쉴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 될 만한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정원과 공원 등 오아시스 같은 장소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일본하면 먹거리죠, 3장에서는 일본 최고의 돈카츠 전문점, 라멘 맛집, 최고급 스키야키를 즐길 수 있는 요네코 본점 등 다양한 맛 집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다양한 디저트 전문점 및 카페투어를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4장에서는 도쿄 외곽에 소도시 추천 명소 탐방을 통해 일본의 감성과 자연을 느끼고 일본의 아기자기함이 주는 매력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직접 살아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도쿄의 다양한 숨겨진 매력을 찾을 수 있었고 도쿄라는 도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책 속에 생동감 있는 많은 사진과 활기찬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용기라는 힘을 얻고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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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공구 - 공구와 함께 만든 자유롭고 단단한 일상
모호연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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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주변에 시설물이나 물건을 사용하다 작은 고장이나 파손이 될 때가 발생한다.

그럴 때마다 찾는 게 아마도 공구함일 것이다.

하지만 막상 공구함을 열어보며 다양하고 생소한 공구들을 보면 이 공구들을 가지고 이것을 내가 고칠 수 있을까? 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이내 고치는 것을 포기하고 수리업체를 부를 때가 많다.

단지 공구는 톱질 좀 하고, 망치를 이용한 벽이나 목재에 못질을 할 때 아니면 드라이버를 이용한 물건에 나사를 조이거나 풀 때 정도 공구를 사용했던 게 대다수 인 것 같다.

 

그래서 다양한 종류의 공구들을 보면 명칭이나 사용법 언제 사용해야 하는 지 등 이 공구를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막막할 때가 많다.

 

바로 이 책이 가정에서 주변에서 자주 사용하는 드라이버, 드릴, 피스, , 렌치, 망치, , 커터, 펜치 등 다양한 공구들의 명칭과 사용법 등을 친절히 소개해 주고 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망치 사용법부터 우리가 잘 몰랐던 전동드릴과 비트와 앙카를 알게 되었고 다양한 종류의 나사와 사용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타카 사용법, 다양하게 사용되는 실리콘 시공법 등 공구를 사용함에 있어 요령을 익힐 수 있고 공구와 친해지는 법을 이 책을 통해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요즘에는 다양하고 간단한 DIY 가구 제품이 많아 졌는데 간단한 DIY제품도 조립을 위해 간단한 공구를 사용하여 조립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때문에 어느 정도의 공구사용법은 익혀서 사용해야 제품을 완성할 수 있고 공구사용을 함에 있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보장 받기위해 공구 사용법은 필수적으로 익히는 게 좋다.

 

특히 공구를 쓰는 일은 안전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바로 이 책이 공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필요한 사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욕심을 부릴 때 안전사고가 발생하기에 내 몸이 허락하는 만큼만 사용을 해야지 불상사가 생기지 않고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책에서는 인생은 톱질과도 닮았다고 한다.

많은 것들을 주저하며 살아온 우리의 삶은 아마도 삐뚤빼뚤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바라보는 방향을 따라서 힘차게 밀고 당기며 나아간다면 조금씩은 반듯하게 나아가며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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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셋 - 인생을 변화시키는 독서의 힘
김용태 지음 / 더로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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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릴 적부터 독서의 중요성과 책을 많이 읽어라!” 라는 이야기를 학교와 집에서 선생님과 부모님으로부터 수없이 들어오면서 자라왔다.

하지만 초등학교 시절에는 가정형편 상 학교 교과서 뿐 다른 책은 없었고 지금처럼 공공도서관이 있지도 않았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학업공부가 우선이었고 소설책이나 기타 다양한 서적을 접할 기회는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핑계처럼 느껴지고 책을 읽으려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아마도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20대에 다양한 책을 빌려도 보고 사서 봤던 것 같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뿐 회사에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며 또 한 번 책은 나의 손에서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다.

 

중년의 나이지만 지금은 열심히 책을 읽으려 하고 있고 삶의 대한 생각과 인생의 목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1, 2장에서는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와 독서를 통해 내 자신이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에서는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독서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깨닫고 목표를 세울 수 있고, 독서는 때론 친구이자 멘토가 될 수있다.

독서는 우리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고 성장시켜 주면서 독서를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마지막 단계인 자아실현의 욕구를 실현시켜줄 수 있다.

 

위대한 인물 중에 독서로 인해 인생이 뒤바뀐 이들이 많은데,

독서를 인생의 스승으로 삼아 수많은 업적을 남긴 링컨, 다산 정약용선생은 독서는 비천한 사람을 품위 있게 만들고, 무의미한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라고 말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독서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견했고 그녀의 가장 큰 장점인 소통과 경청의 습관을 갖게 되었다.

 

이처럼 저자는 독서란 진정한 나를 찾고, 내가 해야 할 일을 깨닫기 위해 하는 작업이고,

나의 내면을 깊이 있고 단단하게 만들어 주며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게 해주는 어둠 속의 등불과 같다. 라고 말하고 있다.

 

3장에서는 나만의 독석법을 추천하고 있는데 짧은 시간 안에 책을 읽고 싶을 때 훑어 읽기 독서법, 마음에 담아두거나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싶다면 책을 반복해서 읽는 재독법, 짧은 시간에 독서를 하고 싶다면 출퇴근시간, 화장실, 잠자기 전 침실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자투리 독서법, 같은 분야에 다양한 책을 읽는 네트워크 독서(계통독서) 등 다양한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메모독서법을 선호한다. 다산의 독서방법 중 초서라고 있는데 책의 문장을 옮겨 적는 것이다. 나 또한 메모를 통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자주 활용하고 있다.

 

5장에서는 나를 바꾸는 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고전, 소설, 철학, 다양한 인문학 서적까지 저자가 추천하고 있는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장에서는 더 넓은 사고와 생각을 넓혀 주고 자신의 인생을 성찰하며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글쓰기 방법까지 소개해주고 있다.

글쓰기라는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의 행복과 타인의 행복을 전달하며 마음의 치유를 얻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글쓰기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와 책 읽기라는 동기부여를 통해 내 자신의 인생 목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삶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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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곽재용 외 지음 / 일상이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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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이 책은 대한민국 문화유산답사 1번지인 남도의 끝자락 땅끝마을 해남 지역의 역사문화유산, 자연과 환경, 지역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예술 등 해남지역의 향통문화와 그들의 삶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 38인이 해남에서 보고 느낀 이야길들을 이 책 한 권에 담아내고 있다.

 

남도 답사 문화답사 가던 길을 따라 가는 여정

고산유적지 녹우당 고택 앞 연지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연꽃의 청아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며 해남 윤씨 고산 윤선도와 공재 윤두서의 유품과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인송문학촌 토문재 인송정에 올라 파도의 너울을 바라보며 저물어 가는 노을을 바라보고 어란포구에서 황혼의 노을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 공간이 될 것이다.

 

땅끝마을 전망대 올라 먼 남쪽 바다를 바라보고 바다로 열려있는 토말(땅끝) 비석을 내려다보며 열림의 감동을 느껴본다.

그렇게 해남의 땅긑은 활짝 열려며 펼쳐지는 희망의 환한 세상 첫 자락이었다.

 

천년고찰 대흥사를 마주보며 천일식당 한 상 떡갈비 정식 맛을 느껴보고 싶다.

떡갈비 안주 삼아 막걸리 본연의 맛을 살린 해창막걸리 한 잔 목축이고 싶다.

 

시와 시인의 고향인 손택수 시인의 남도 해지는 마을의 시와 함께 떠나는 해남 시 문학의 발자취를 따라 가다보면 미황사 절 뒤 달마산 신비로운 바위능선 기암절벽의 황홀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두륜산 정상에서 남쪽의 바다와 수많은 섬 들을 바라보며 아름답고 신비로운 우리의 자연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해남 우수영의 역사적 현장을 바라보며 우리의 한과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해남을 찾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며 지역 향토문화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립 및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우리 삶의 의미와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 공동체적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 바람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많은 지역과 마을이 이 책처럼 인문학적 연구와 자료들을 잘 정리하여 지역 인문학책으로 발간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우리 삶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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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 인문학 - 세상에 단 하나뿐인
박홍규 지음 / 틈새의시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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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 하면 남녀노소 누구에게 물어봐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앤(ANNE)을 알고 있으며 앤을 사랑하고 앤의 인생 여정의 많은 공감과 영향을 우리들은 받고 자라왔다.

나에게 있어 앤(ANNE)을 처음 만난 건 책이 아닌 TV방송에서 ~주근깨 빼빼마른 빨강머리 앤~ 주제곡이 흘러나오며 어린 나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었던 애니매이션으로 처음 만났다.

지금은 소설,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와 매체로 또 다시 앤(ANNE)은 부활하여 항상 밝은 모습으로 우리들 옆에 서있다.

 

이 책은 빨강머리 앤의 저자인 루시 M. 몽고메리의 삶의 여정과 가족이야기, 빨강머리 앤의 출간 역사와 탄생 스토리, 동시대에 출간된 동화 작품과의 비교 그리고 지금의 빨강머리 앤이 가고자 하는 여정과 당시 문화, 역사, 사회상 등 빨강머리 앤의 모든 인문학적 소양을 담아 이 책 한 권에 엮어내고 있다.

 

앤은 상상력이 뛰어나며 남다른 호기심과 관찰력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밝은 세상을 보려 애썼다.

가난했지만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가난을 탓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는 책임 있는 자세로 어떤 목표를 향해 항상 긍정적인 모습으로 노력하는 모습에 나 또한 당당하게 자유로운 독립된 인격체로서 꿈과 희망을 찾아 자신만의 삶을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빨강머리 앤을 보지 못했지만 이 책에서는 드라마와 소설에서 관점에서 바라본 빨강머리 앤을 분석하여 소개하고 있어 다체롭고 다양한 해석과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앤의 다양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아마도 우리는 마지막엔 앤이 사랑받고 행복한 모습을 바라고 기대할 것이다.

한 여자이자 작가로서 평범한 어머니로서 아마도 저자인 몽고매리도 자신 또한 사랑받고 싶었으며 행복한 모습이 되기를 바라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앤은 항상 가정을 생각했다.

우리의 마지막 종착역 또한 가족이듯 프린스에드워드섬 환상 속에 숲에 초록 박공 집을 꿈꿔본다.

 

책을 통해 앤의 흔적 하나 하나 찾아 가며 저자는 자기만의 앤을 찾아보라고 한다.

당당하게 자기를 주장하며 살아가는 거 바로 앤이 우리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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