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죠? 소설 한 권입니다. 주제 사라마구라는 포루투갈 노작가의 작품으로, 아마도 이곳의 다수 당원들도 읽으셨으리라 사료되옵니다만, 문득 이 소설을 함께 읽고 싶고, 저도 이 기회에 다시 읽고 싶습니다.

며칠 전에 영화 <괴물>을 보는 동안 이 소설이 생각 났더랬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눈 멀면서 일어나는 혼란, 눈먼 자들을 병동에 격리시켜버리고 병동에서 나올라치면 사살해버리는 공권력, 눈 먼 사람들간의 알력과 단 한 사람의 눈 뜬 자가 바라보는 눈먼 자들의 모습들. 소름 끼치도록 지독한 묘사가 이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 주리만큼 서늘할 것입니다.

이번에는 저도 모처럼 리뷰 한 편 써야겠습니다. 여름 유익하게 보내시고요, 언제나처럼 즐거운 독서이기를.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쎈연필 2006-08-05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다가 할인 이벤트 중이네요

Volkswagen 2006-08-13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가격이 이만큼이나 내려갔군요. =.=:::
한번 더 읽어야 할라나~

조선인 2006-08-15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스바겐으로 다시 이름이 바뀌었네요. *^^*

진/우맘 2006-08-29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주문했더니 내일 온다네요. ㅎ...ㅎ....8월 안에 해결(?)을 목표로 뛰어 봐야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