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조선인님이 페이퍼나 댓글에서 "노다메 칸타빌레"란 만화를 여러 번 말씀하셔서, 앗 무슨 만화일까 하고 기억해두었다가, 지난 9월 키리코 나나난의 만화를 잔뜩 살 때 맛보기 삼아 “노다메 칸타빌레”를 3권까지 샀다. 그리고 요새 짬짬이 한 편씩 다 보았다. 아 이거 재밌잖아, 하면서. 치아키가 자기 틀을 깨어가는 과정이 사뭇 감동이고, 노다메의 지저분한 방이 무지 맘에 든다(우리집도 저보다는 나아, 하는... ㅎㅎ).



하지만 2권에서 가난한 고학생 이야기의 끝은 맘에 안 들었다. 정말 요금을 못 내서 전기 없이 사는 사람들이 분명 있는데... 하긴, 그 정도로 가난한 사람은 아예 음악을 전공할 수조차 없나... 씁쓸. 그리고 3권에서 끝부분도 맘에 안 들었다. 그럼 A오케스트라에 속한 학생들은? 그들은 그렇게 방치되어도 되나? 하긴 그 뒤에 어찌 진행되는지 아직 모르니까... 4권 이후도 이어서 봐야겠다. 10권까지 나온 모양인데, 다 사야 하나?  만화 특가 할인도 끝났는데...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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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rog 2004-12-03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노다메 왕국에 들어오신 걸 환영합니다!!!

숨은아이 2004-12-03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힛힛, 이 글을 올리기 전에 보니 금붕어님도 일하는 짬짬이 이 책을 보셨더군요.

날개 2004-12-03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다메 팬인 알라디너들이 무지 많지요..^^ 저둡니다..ㅎㅎ

숨은아이 2004-12-03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은 만화 마니아라 하셨으니. ^^

조선인 2004-12-03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물장구치는 금붕어님과 제가 노다메 얘기를 좀 자주 하긴 했죠. ㅋㅋㅋ

회사 직원이랑 그 남자친구도 노다메 팬클럽으로 꼬셨다는 거 아닙니까.

숨은아이 2004-12-03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 흑흑, 책을 사야 할까요?

조선인님 : 아직 제가 팬은 아니지만 곧 팬이 될지도... ^^

연우주 2004-12-05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노다메 좋아해요.^^

숨은아이 2004-12-05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주님도! ^^

2004-12-06 17:40   URL
비밀 댓글입니다.